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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문이 열렸다. 

드디어 봄이 오고 있다. 겨우내 구슬땀을 흘린 그들이 그라운드에 총 출연한다. 2015년 K리그가 세상에 나온다. 1부 리그인 클래식이 7일 막이 올라 9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K리그는 한국 축구의 젖줄이다. 자국리그가 강해야 월드컵 등 더 큰 무대에서 새로운 희망을 노래할 수 있다. 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도 꿈꾸는 이상이다. K리그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 키워드는 '부활'이다. 팬들이 외면한 프로는 존재가치가 없다. 진정한 그라운드의 봄은 팬들과의 합창에서 시작된다. 투혼과 열정이 춤을 춰야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다. 

스포츠조선도 K리그의 르네상스를 염원하고 있다. K리그 개막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D-5를 필두로 '특집 시리즈'로 2015년 K리그를 조명한다.

첫 편은 올 시즌 판도 분석이다. 지난해 K리그 챔피언은 전북 현대의 천하였다. 2011년 이후 3년 만의 정상에 입맞춤했다. 2부 리그(챌린지)로 강등된 경남FC와 상주 상무의 자리는 대전 시티즌과 광주FC가 채웠다. 

여정은 지난해와 동색이다. '윗물'과 '아랫물' 서바이벌 전쟁이 첫 단추다. 12개팀이 33라운드를 치른 후 스플릿시스템이 가동된다. 1~6위의 그룹A와 7~12위 그룹B로 분리돼 팀당 5경기씩을 더 치러 우승과 강등팀을 가린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은 3.5장이다. 3위가 마지노선이지만 FA컵 우승 향방에 따라 4위도 ACL 막차를 탈 수 있다. 

그럼 올 시즌 우승, 강등 후보는 어느 팀일까. 스포츠조선 축구전문기자 9명이 올해 K리그 클래식을 미리 들여다봤다. 공통분모를 도출한 결과, 1강-4중-7약으로 시즌이 흘러갈 것으로 분석됐다. 

▶'절대 1강' 전북 '극강 체제' 

K리그는 영원한 강자, 영원한 약자가 없었다. 이변이 K리그의 자화상이었다. 우승 독주도 허용되지 않았다. 연패가 나온 것은 2003년이 마지막이었다. 성남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시즌 연속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15년 K리그에서 12년 만의 연패가 탄생할지 관심이다. 지난해 전북은 '절대 1강'으로 꼽혔다. 무늬가 아니었다. '폭풍 영입'에 이은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해도 전북은 최강 전력으로 꼽히고 있다. 스포츠조선 축구전문기자 9명 가운데 7명이 전북의 우승을 예상했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미 올 시즌 '닥공(닥치고 공격) 시리즈 Ⅱ'를 예고했다. 그는 "원래의 전북 모습을 되찾고 싶다. 2011년을 능가하는 팀을 만들고 싶다. 한 골 승부보다는 강력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겠다." 공격라인은 공포다. 에닝요가 복귀한 가운데 수원에서 활약한 에두가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이동국, 레오나르도와 한교원 이승현 등도 버티고 있다. 최 감독은 "에두와 에닝요가 들어오면서 득점 루트도 다양해졌다. 역습 능력의 완성도만 높이면 작년보다 더 다양하고 파괴력 높은 공격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원에는 이재성 이 호 문상윤 정 훈 최보경, 수비라인에는 김기희 윌킨슨 김형일 조성환 최철순 이주용 이규로 이재명 등이 포진한다. '멀티 카드'도 다양하다. 전북은 ACL을 병행해야 한다. 부상도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하지만 '더블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는 전력이라 위기대처능력은 어느 팀보다 뛰어나다. '절대 1강'을 넘어 '극강'으로 자리매김할 지 주목된다. 

▶ACL 티켓과 그룹A의 얼굴은?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FC서울, 울산 현대는 전북의 아성에 도전장을 낸다. 스프츠조선 축구전문기자 9명은 전북에 이어 4개팀의 그룹A행을 만장일치로 전망했다. 전력은 '중'으로 예상됐다. 

포항은 '순혈주의'를 마감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인 안드레 모리츠를 비롯해 라자르, 티아고 등을 수혈했다. 황선홍 감독의 용병술도 시험대에 오른다. 세 시즌 만의 외인 선수 합류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관심이다. 포항은 숨을 돌릴 여유도 있다. 올 시즌 ACL 진출에 실패해 K리그에 올인할 수 있다.

지난해 정규리그를 2위로 마감한 수원도 공수밸런스가 안정돼 있다. 다만 31명으로 팀을 운영할 예정이어서 부상 등에 취약하다. 두 시즌 만의 ACL 출전도 변수다.

서울은 올시즌 또 누수가 있다. 김주영에 이어 에스쿠데로가 이적했다. 다만 차두리 윤일록 고명진 오스마르 이웅희 김진규 김치우 에벨톤 등 베스트 11이 건재한 것은 다행이다. 새롭게 영입한 이석현과 정조국의 부활에 기대하고 있다. 신인 선수들을 포함해 '영건'들도 힘이 돼야 ACL과 K리그를 병행할 수 있다.

울산은 윤정환 감독 체제로 재편됐다. 그는 오랫동안 국내 무대를 떠나있었다. J리그에서 명성을 쌓았다. 연착륙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김신욱, 따르따와 '뉴페이스' 제파로프, 김태환의 호흡이 관전포인트다. 

▶'복병' 전남-제주, 강등권 구도는? 

전남과 제주는 의견이 엇갈렸다. 스프츠조선 축구전문기자 9명 가운데 5명은 전남, 4명은 제주를 그룹A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남과 제주는 노상래 조성환, 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K리그 데뷔 무대라 안갯속이다. 전남은 지난해에 비해 누수가 없다. 제주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에 따라 순위가 요동 칠 수 있다. 전남과 제주는 '복병'으로 상위권 진입도 노릴 수 있는 전력이다. 

부산, 성남, 인천, 대전, 광주는 이견이 없었다. 그룹B에 위치할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은 지난해 기복이 심했다. 그 흐름이 올해도 이어지면 상위권 진입은 쉽지 않다. 성남은 ACL과의 병행이 독이 될 수 있다. 성남과 함께 시민구단을 대표하고 있는 인천, 대전, 광주 등은 전력층이 두텁지 못하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은 설기현 이천수 케빈의 활약이 변수다. 

대전과 광주는 무대가 달라졌다. 챌린지가 아닌 클래식이다. 달라진 경기 템포에 얼마나 빨리 적응할 지는 미지수다. 자금동원능력도 떨어져 팀 운용에도 한계가 있다. 대전과 광주는 스포츠조선이 예상한 올 시즌 2부 리그 강등팀에도 이름이 올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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