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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30·서울)이 돌아온다. 

K리그 복귀전 D-데이는 4일이다. FC서울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홈경기를 치른다.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4라운드다.

예열을 마쳤다. 골도 터졌다. 그는 29일 경기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동국대와의 연습경기에서 1골을 터트렸다. 특유의 움직임은 깨어 있었다. 빈공간을 파고든 후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최용수 서울 감독의 입가에도 미소가 번졌다. 동료들도 모두 박주영에게 달려가 첫 축포를 축하해줬다. 그는 70여분을 소화한 후 교체됐고, 서울은 동국대를 4대1로 꺾었다. 

박주영은 현재 프로축구연맹에 '가등록'된 상황이다. 국제이적동의서(ITC)를 기다리고 있다. ITC가 발급되는 순간 등록이 승인된다. K리그에 뛸 수 있다. 제주와의 경기 전까지는 ITC가 발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409일 만에 K리그와 재회한다. 박주영은 2008년 8월 30일 광주 상무전을 끝으로 K리그를 떠났다. 당시 그는 고별전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프랑스리그 AS모나코로 이적했다. 7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한 그는 지난달 11일 훈련에 합류, 빠르게 팀 전술에 녹아들고 있다. 

서울도 박주영의 출격이 절실하다. '슬로스타터'는 올해도 재연되고 있다. K리그 3라운드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결국 축구는 골로 말한다. 득점력에서 빨간불이 켜졌다. K리그 3경기에서 단 2골에 불과하다. 골이 터지지 않는 한 승점 3점을 챙길 수 없다. 윗선에서 실마리를 풀어줘야 한다. 박주영이 키를 쥐고 있다.

'AGAIN(어게인) 2005'을 꿈꾸고 있다. 박주영은 2005년 서울에 입단했다. '거물 신인'의 등장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소문난 잔치, 먹을 것도 많았다. 첫 해 30경기에 출전, 18골-4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킬러로 등극했다. 신인상은 경쟁 상대가 없었다. 베스트 11 공격 부문에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홈은 물론 원정에서 구름 관중을 몰고 다니며 K리그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10년이 흘렀다. 스무 살 박주영은 서른 살이 됐다. 여전히 화제의 중심이지만 현주소는 또 다르다. 은퇴 후 제2의 축구 인생에 대한 설계도 시작해야 할 시점이다. 그는 거추장한 출사표가 필요없다고 했다. "어떤 말보다 경기장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난 축구 선수고, 프로 선수다. 많은 경기에 나가고 싶은 열망이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것이다. 

최 감독은 3연패를 당한 후 2주간의 A매치 기간 동안 전열을 재정비했다. "제주전부터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했다. 박주영이 그라운드에 선다. 서울은 제주의 천적이다. 2008년 8월 27일 이후 제주전 21경기 연속 무패(13승8무)를 질주하고 있다. 4월 첫 경기에서 '서울의 봄'을 노래하고 있다. 상암벌도 설렘으로 가득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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