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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의 새 리드오프 고종욱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금 기세로는 향후 넥센 타선 판도를 바꿔놓을 만한 기대감을 준다. 

넥센 염경엽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외야수 고종욱을 1군 엔트리에 올리면서 새로운 실험을 했다. 고종욱의 1번타자 기용이다. 9월 세 경기에서 이와 같은 실험을 했는데 고종욱은 9타수 무안타 2볼넷에 그치고 말았다. 

만약 고종욱이 기대에 부응했다면, 부동의 리드오프 서건창 대신 포스트시즌에 1번 타순에 배치됐을 것이다. 서건창이 빠지는 건 아니었다. 컨택트 능력이 좋은 서건창을 3번으로 내려 클린업 트리오의 위력을 배가시킬 생각이었다.

일단 지난해 고종욱은 이러한 계획에 맞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는 '밀어치기'라는 장점을 확실하게 갖추면서 서건창과 같은 능력을 선보일 가능성을 뽐내고 있다. 

서건창이 경기 도중 충돌로 후방 십자인대 부분파열이라는 부상을 입어 3개월의 공백이 예상되는 상황. 고종욱은 드디어 기회를 꿰찼다. 23일 현재 타율 4할2푼4리(33타수 14안타) 2홈런 6타점 3볼넷 1도루로 인상 깊은 기록을 남기고 있다.

최근 넥센은 서건창과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공백을 메우는 고종욱과 김하성의 활약에 힘입어 야구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한준과 이택근, 마지막으로 서건창까지 복귀한다고 가정해보면, 넥센 타선은 지난해 못지 않은 위용을 갖추게 된다. 고종욱-이택근-서건창-박병호-유한준-김민성-윤석민-김하성-박동원의 주전 라인업이 예상된다. 부진한 외국인 타자 스나이더 없이도 짜임새 있는 타선이 구성된다. 

고종욱의 성장은 장기적으로 넥센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향후 박병호의 해외진출이나 유한준 이택근 등이 FA 자격을 얻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아직 9승11패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넥센은 주축들의 연쇄 부상이라는 악재를 도약을 위한 '과정'으로 생각하고, 조용히 반격을 준비중이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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