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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무패 기록, 우리 전남이 깹니다."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부산 원정 승리(2대0 승)의 환희가 채 사라지기도 전에 '광양루니' 이종호(전남)는 '1강' 전북을 향한 전의를 불태웠다. 이날 마수걸이골을 터뜨린 '폭풍 왼발' 안용우도 이구동성이었다. "전북의 기록을 우리가 한번 깨보자는 의지로 똘똘 뭉쳐 있다. 좋은 기운이 있다. 작년에도 우리가 이겼다. 자신감에 차 있다." 

전남은 26일 오후 2시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클래식 8라운드에서 전북과 올시즌 첫 대결을 펼친다. 지난해 전북과 3차례 맞붙었다. 2번을 연거푸 0대2로 패한 후 지난해 8월31일 안방에서 '삼세번'만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11분 한교원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후 전반 35분 스테보의 동점골, 종료 직전 전현철의 버저비터 결승골이 터졌다. 전남으로서는 잊지 못할 승리였다. 8경기 만에 3년 묵은 전북전 무승 징크스를 넘어섰다.  

전북으로서는 잊지 못할 패배였다. 뼈아픈 역전패 후인 지난해 9월 6일 상주 상무전부터 올시즌 7라운드 제주전(1대0 승)까지 무려 22경기(17승5무)에서 지지 않았다. K리그 클래식 '최다 무패' 기록을 다시 썼다. 아이러니하게도 전북 이전의 기록 보유구단은 전남이었다. 전북은 전남(1997년 5월 10일∼9월 27일)의 21경기 무패 기록을 넘었다. 제주전에서 기록을 경신했고, 전남을 상대로 23경기 무패 기록에 도전한다. 

올시즌에도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부동의 1강이다. 개막 후 7경기 무패,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레오나르도는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이동국은 "내친 김에 무패 우승까지 노리겠다"고 호언했다. 22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원정 패배는 뜻밖이었다. E조 5차전 가시와 레이솔에게 2대3으로 졌다. 전반 수비진이 무너지며 3골을 내줬고 후반 이동국의 멀티골이 터졌지만 아쉽게 패했다. 총 27경기 무패에서 멈춰섰지만, 리그 무패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노상래 전남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가시와전을 봤다. 전북이 졌다 하더라도, 가시와전 패턴과는 또 다를 것이다. 전북이라는 팀은 쉽게 떨어지는 팀이 아니다. 선수층이 두텁고, 기존의 것을 꾸준히 하는 '1강', 말 그대로 강팀이다. 우리는 거기에 맞춰 준비하겠다." 

겸허하고 낮은 자세였지만, 전남 특유의 패기와 배짱은 잃지 않았다. 전북전 키워드를 묻는 질문에 "브레이크!"라고 답했다. 전북의 무패 기록을 깨겠다던 '애제자' 이종호 안용우의 패기와 다르지 않았다. "기록을 멈추는 것, 전북을 상대하는 팀들 모두 그게 목표 아니냐"며 웃었다. "전북이 지난 시즌 우리에게 마지막으로 진 후, 그 뒤로 지지 않았다. 어차피 전력상 차이는 어쩔 수 없지만, 늘 그래왔듯 우리가 잘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 전북이 기록을 유지하고 싶겠지만, 우리가 '브레이크'를 한번 걸어보겠다"며 투지를 불살랐다.  

분위기는 어느때보다 좋다. 직전 부산 원정에서 승리하며 포항전 대패(1대4 패)의 트라우마를 떨쳤다. 올시즌 첫 멀티골로, 결정력 부재에 시달렸던 공격라인이 자신감을 되찾았다. 스테보, 안용우, 이종호가 모두 포인트를 기록했고, 후반 조커로 투입된 레안드리뉴는 가벼운 몸놀림으로 골의 시작점이 됐다.  

승부처는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을 막아내야 할 수비라인이다. '베테랑' 왼쪽 풀백 현영민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한다. 노 감독은 "안용우 , 레안드리뉴 등 선수들이 부담감을 덜었다는 점이 기분 좋은 변화다. 꾸준한 활약을 기대한다. 현영민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히든카드를 생각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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