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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팀이나 매경기 이기고 싶다. 에이스가 나오면 에이스가 나오기 때문에 이겨야 하고 약한 선발이라도 조금만 버텨주면 타선이 터져 승리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경기에 임한다. 

그러나 선수들이 매경기 잘할 수는 없다. 투수가 잘던지면 타자들이 못칠 수 있고, 타자가 점수를 많이 뽑아줘도 마운드가 버티지 못해 승리를 날려버리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정말 승리가 필요한 시점에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 

삼성 라이온즈가 드디어 집중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4년 연속 통합 챔피언의 금자탑을 세운 선수들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하나된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른바 '우승 DNA'가 발동됐다. 

올시즌 삼성의 전력은 이전 4연패를 할 때보다는 많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운드는 예전보다 중간이 약해졌고, 주전 타자들의 부상도 잦다. 게다가 주전이 빠졌을 때 메워줄 백업 멤버도 약해졌다. 그러나 이겨야 할 때 이기면서 삼성은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9연전에서 확실한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은 지난 주말부터 집중 모드로 돌아섰다. 지난 주말엔 상대성적에서 뒤진 한화와 3연전을 치렀고 이번주는 3위 NC와 3연전을 치르고 있다. 주말엔 2위 두산과 원정 3연전을 한다. 연승과 연패에 따라 순위가 달라지고 게임차가 달라지는 후반기 첫 고비.

삼성 관계자들은 "지난 주말부터 선수들의 모습에서 이기려는 의지가 확실히 보였고,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 나타났다"라고 입을 모았다. 삼성은 올시즌 한화에 2승6패로 뒤졌다. 직전 3연전서는 스윕패를 당했다. 지난 3년간 한화에 36승1무14패의 압도적 우위를 보였는데 올해는 크게 뒤진 상황. 이번에도 루징시리즈가 이어진다면 삼성은 올시즌 한화와의 상대전적을 뒤진채 끝낼 수도 있는 위기였다. 24일과 26일엔 낙승을 거뒀지만 25일엔 아쉽게 1점차 패배를 기록했다. 예전 스윕패를 당할 때의 무기력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리고 그런 집중력은 NC전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선수들은 한 베이스를 더 가기 위해 처음부터 전력질주를 했고, 찬스를 놓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8일엔 2대1의 1점차 승리를 보였다. 선발 피가로의 호투와 구자욱, 박해민의 빠른 발로 득점을 한 삼성은 2-1로 앞선 8회초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최근 피칭 내용이 좋지 않았던 안지만이 박민우와 김종호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29일에도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0-1로 뒤진 2회말 무사 만루서 채태인의 안타와 이흥련의 내야땅볼로 2-1 역전한 삼성은 NC 2루수 지석훈의 실책으로 2점을 더하고 박해민의 희생번트로 1점을 추가하며 5-1로 앞섰다. NC가 추격을 할 때마다 점수를 뽑으며 NC 추격의지를 꺾은 삼성은 6회말 박석민의 2루타와 박석민의 스리런포로 11-3까지 앞서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꼭 잡아야할 경기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는게 4년 연속 우승의 원동력 아니겠나"라며 "이번주 NC, 두산전에서 많이 이기면 그만큼 앞서가고 지면 순위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선수들이 더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삼성의 주장 박석민도 "우리 선수들이 꼭 잡아야하는 경기나 관중이 많은 큰 경기에서 확실히 집중력을 보여준다"고 했다. 

순위 싸움의 최절정은 여름이다. 삼성이 여름에 강한 이유도 결국 승부를 내야하는 시기에 그만큼 더 이기기 위해 하나로 뭉치기 때문이 아닐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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