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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유럽파들의 대이동, 잠잠했던 대어들. 1일(이하 한국시각) 문을 닫은 올 여름 이적시장의 키워드다. 

국내팬들에게는 남다른 여름 이적시장이었다. 콧대 높은 유럽 리그가 태극전사들을 주목했다. 마감시한을 앞두고 동시다발적인 이적이 진행됐다. 무려 3명의 코리안 유럽파가 새 둥지를 찾았다. 다른 유럽 선수들에게서나 보는 천문학적인 이적료까지 등장했다. 상대적으로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대어들은 잠잠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결산해봤다. 

▶코리안 유럽파의 새지평을 열다 

코리안 분데스리거들에게는 바쁜 여름이었다. 이들이 팀을 옮기며 발생한 이적료만 해도 무려 3850만유로(약 510억원)다. 한국축구에도 이제 억소리 나는 이적료가 등장했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은 한국 축구를 넘어 아시아 축구의 새 역사를 썼다. 2013년 한국 선수로는 최고 이적료인 1000만유로(약 132억원)에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2년 만에 몸값을 3배 부풀리며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이는 2001년 일본의 나카타 히데토시가 이탈리아 AS로마에서 파르마로 이적하면서 기록한 2600만유로(약 344억원)를 넘은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이적료다. 돈을 펑펑 쓰기로 유명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올 여름 열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거액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가리지 않고 골을 터뜨린 손흥민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의 스타다. 최근 득점력 부족에 시달리는 팀의 구세주로 떠올랐다. 손흥민은 지난달 30일 열렬한 환대 속에 홈팬들에게 인사를 마쳤다. 

박주호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J리그를 떠나 스위스 바젤에서 유럽 생활을 시작한 박주호는 마인츠를 거쳐 '명문' 도르트문트까지 안착했다. 명문팀의 백업 정도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박주호는 자신을 마인츠로 데려온 '은사' 토마스 투헬 도르트문트 감독의 열렬한 구애를 받았다. 이적료도 350만유로(약 46억원)에 달한다. 왼쪽 윙백과 중앙 미드필더로 모두 뛸 수 있는 박주호는 '유틸리티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구자철은 마지막날 '깜짝 이적'을 단행했다. 지난달 30일 A대표팀 소집을 위해 귀국했다 다시 독일행 비행기를 탔다. 구자철이 둥지를 튼 곳은 '친정' 아우크스부르크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좋은 기억이 많다. 2012년 1월부터 1년 반 동안 아우크스부르크 임대생활을 한 구자철은 8골을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팀을 잔류시키며 '임대의 전설'을 쓴 구자철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팀 역사상 최고액인 500만유로(약 66억원)를 투자했다.  

▶예상보다 잠잠했던 대어들 

빈수레가 요란했다. 설만 무성했지 실제 이동은 거의 없었다. 첼시, 맨유, 맨시티,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모두 관심을 보인 여름 이적시장의 최대어 폴 포그바는 결국 유벤투스에 남았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에딘손 카바니(이상 파리생제르맹), 곤살로 이과인(나폴리),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데헤아(맨유) 등도 잔류를 선택했다. 데헤아의 경우 웃지 못할 해프닝이 있었다. 맨유는 데헤아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고, 레알 마드리드의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를 데려오는 작업을 펼쳤지만 이적시장 마감 때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사무국에 이적 관련 서류를 접수하지 못해 이적이 불발됐다. 이처럼 대어들이 잠잠했던 이유는 빅클럽들이 지갑을 닫았기 때문이다. 파리생제르맹, 레알 마드리드, 맨유, 첼시, 아스널 등 부자 클럽들이 기대와 달리 조용한 여름을 보냈다.  

가장 눈에 띄는 여름을 보낸 구단은 역시 맨시티다. 맨시티는 라힘 스털링을 잉글랜드 선수 최고 몸값인 6250만유로(약 828억원), 발렌시아의 수비수 니콜라스 오타멘디를 4460만유로(약 590억원)에 영입한데 이어 지난 시즌 볼프스부르크 돌풍의 주역 케빈 더 브라이너를 EPL 역대 최고액인 7500만유로(약 993억원)에 데려오며 정점을 찍었다. 투자의 힘인지 맨시티는 초반 압도적인 모습으로 EPL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또 한번의 리빌딩을 단행하며 8명의 선수를 데려온 리버풀도 정신 없는 여름이었다. 그간 잠잠했던 이탈리아 세리에A도 거부들에게 인수된 AC밀란, 인터밀란, AS로마 등이 모처럼 돈다발을 풀며 바쁜 여름을 보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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