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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에서 한국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특히 28명의 엔트리 중 8명이나 포함된 두산 선수들은 한국시리즈 우승의 여세를 몰아 야구 대표팀에 우승을 안겼습니다. FA 자격을 취득한 김현수와 오재원의 잔류 여부에 따라 2016시즌 팀 타선의 무게는 달라질 수 있는 두산입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소속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두산의 미래가 밝다는 점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반면 두산과 함께 잠실구장을 공동 사용하는 LG에서는 우규민이 홀로 대표팀에 발탁되었습니다. 3년 연속 10승 투수 우규민은 선발 요원이 부족한 대표팀에서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쿠바와의 평가전 2차전에서 타구를 오른손에 맞는 불운으로 인해 대회가 종료될 때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우규민은 조별리그 최종전 미국전 연장 승부치기 10회초에 등판했지만 오심이 겹쳐 결승타를 허용했습니다. 이날 경기가 그의 프리미어 12의 두 번째이자 마지막 등판이었습니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 이후 9년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우규민으로서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습니다.  

우규민을 제외하면 LG는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가 없습니다. 지난 9월 초 발표된 예비 엔트리에는 우규민 외에 류제국도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최종 엔트리에는 선발되지 못했습니다. 4승 9패 평균자책점 4.78의 2015시즌 류제국의 성적표로는 대표팀 합류가 어려웠습니다.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한 탓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마다 투구 내용에 기복이 있었습니다.  

LG 양상문 감독은 지난 9월 오지환이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한 아쉬움을 피력했습니다. 2015시즌 월등히 향상된 수비 능력만 놓고 보면 오지환의 대표팀 탈락에 대한 아쉬움은 일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오지환은 체력적 어려움 탓인지 후반기에 수비가 다소 흔들렸습니다. 백업 유격수 기용이 적절히 뒷받침되었다면 오지환의 수비는 한층 빛났을 것입니다.  

대표팀은 공수를 겸장해야 승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지환의 타율 커리어 하이는 올해 기록인 0.278입니다. 매년 타율이 오르는 추세이지만 3할을 넘긴 적은 없었습니다. 삼진도 121개로 많은 편입니다. 정교함이 아직 부족합니다. 국제대회에서 처음 만나는 투수들을 과연 오지환이 공략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웠습니다.

프리미어 12 대표팀은 우승과 세대교체의 두 마리 토끼를 거머쥐었습니다. 하지만 LG의 입장에서는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선수를 키워내지 못한 현주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대표팀 발탁은 국위선양은 물론 선수 개인의 기량 향상에도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는 과연 몇 명의 LG 선수가 선발될지 궁금합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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