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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킨 실타래가 겨우 풀리나 했는데 다시 꼬여버렸다.

남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시즌 내내 외국인 선수 문제로 얼굴을 펴지 못하고 있다. 에이스인 트로이 길렌워터는 씩씩하게 버티고 있는데, 단신 외국인 선수(1m93 이하)가 계속해서 말썽이다. 

이달 초 영입한 조쉬 달라드(1m92)는 지난 21일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전, 22일 전주 KCC 이지스전에 이어 24일 울산 모비스 피버스전까지 3경기 연속으로 결장했다. 외국인 선수를 1명밖에 가동할 수 없었던 창원 LG는 달라드가 빠진 3경기를 모두 내줬다. 어렵게 연패를 끊었는데, 다시 5연패다. 

21일 고양 오리온전(70대74 패)에서 20점을 앞서다가 역전패. 22일 전주 KCC전(73대83 패) 때는 후반에 4~5차까지 따라붙었다가 뒷심 부족으로 주저앉았다. 24일 울산 모비스전에서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악몽이 재현됐다. 한때 16점을 앞서다가 4쿼터 막판 동점을 허용하더니, 종료 1.4초를 남겨놓고 리드를 내주면서 78대79, 1점차 역전패를 당했다.  

길렌워터의 35득점-9라운드 맹활약도 '거짓말같은 역전패'에 묻혔다. 연패 탈출을 위해 사력을 다했던 선수들의 노력이 허망하게 사라졌다. 이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 외국인 선수 커스버트 빅터는 16득점-15리바운드, 아이라 클라크는 10득점-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만약 달라드가 함께 했다면 어땠을까. 다른 그림이 나왔을 것 같다. 

3경기에서 게임당 평균 17분45초 출전해 9.33득점-3.7리바운드. 분명히 A급 외국인 선수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 옵션이 있고 없고는 '하늘과 땅' 차이다. 단신 외국인 선수지만 파워가 좋고, 골밑 경합이 가능한 달라드가 합류한 직후만 해도 기대가 컸다. 신인 가드 정성우(1m78)와 한상혁(1m85) 영입, 포인트 가드 유병훈(1m90) 복귀가 맞물려 분위기 반등이 가능할 것 같았다. 손발을 맞춰본 선수들 사이에서 "올시즌 우리 팀에서 함께 한 단신 외국인 선수 중에서 제일 좋은 것 같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런데 지난 11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을 통해 첫선을 보인 달라드가 3경기를 뛰고 왼쪽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21일 고양 오리온전을 앞두고 갑자기 통증을 호소하더니,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다.  

상태를 조금 더 살펴봐야겠으나, 교체까지 고민해야하는 상황이다. 더구나 4라운드부터는 2~3쿼터에 외국인 선수 2명을 가동할 수 있다. 외국인 선수 비중이 더 커진다. 창원 LG는 답답하다.  

'불운의 연속'이라고 설명할 수밖에 없다.  

달라드 이전에 이미 외국인 선수 3명이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가 벗었다. 가드 맷 볼딘(1m92)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사타구니를 다치면서 꼬이기 시작했다. 정상적인 몸이 아니었던 볼딘은 미국에서 3주간 치료를 받고 돌아왔는데, 부상이 오히려 악화돼 있었다. 볼딘 부상중에 대체 선수로 썼던 브랜든 필즈(1m87)와 정식계약을 추진했으나 선수 개인 사정으로 이뤄지지 않았다. 기량이 떨어지는 대이비온 베리(1m88)를 임시로 쓰다가 돌려보내고 달라드를 데려왔는데, 부상 암초를 만났다. 외국인 선수의 그늘이 짙다. 

최하위로 처져있는 세이커스는 언제쯤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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