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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감독이 수년간 KBO리그 트렌드로 자리잡은 타고투저에 대해 걱정과 해결책 모색을 촉구했다. 김 감독은 28일 두산전에 앞서 타고투저 해결책으로 스트라이크존과 마운드 높이를 손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화 외국인투수 서캠프의 부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타고투저와 스트라이크존, 마운드 높이 조정 등이 언급됐다. 지난 7월 한화에 합류한 서캠프는 메이저리그 통산 52경기, 선발로 16경기를 뛰어 4승8패 평균자책점 6.6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52승23패, 평균자책점 3.15로 괜찮은 성적이다. 하지만 한화유니폼을 입고는 15경기에서 2승5패, 평균자책점은 7.05에 달한다.

김 감독은 "국내 스트라이크존과 메이저리그 스트라이크 존은 차이가 난다. 미국은 좌우폭, 특히 바깥쪽이 좀더 후하다. 서캠프가 국내에서 던지는 바깥쪽 공은 전부 볼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서캠프의 주무기 부재와 좌타자에 약한 부분도 지적됐다.

김 감독은 "예전에는 3할타자가 귀했다. 2할8푼, 2할9푼만 쳐도 잘치는 타자로 대접받았다. 지금은 3할타자가 넘쳐나고 있다. 이젠 3할5푼타자도 많이 나오고 있다. 다들 100안타는 쉽게 치고 있다. 경기중 전광판을 보다가 놀라는 경우가 많다. 3할타자가 정말 많아서"라고 말했다.

28일 현재 KBO리그의 3할타자는 모두 40명이다. 역대 최다 3할타자 시즌은 2014년으로 당시 36명이었다. 올해는 기록경신 가능성이 높다.

김 감독은 "스트라이크존을 손봐야 하는데 리그마다 차이점이 있다는 것만 강조하며 바꿀 의지가 약해 보인다. 지난 시즌에 앞서 이미 스트라이크존 문제를 지적했지만 변한 것은 없다. 심판진도 좀더 강한 책임감을 갖고 스트라이크존 문제를 파고들어야 한다. 볼 반개 정도를 높였다고는 하지만 기준이 모호할 때가 많다. 마운드 높이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운드 높이는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다 10인치(25.4㎝)로 굳어져 있다. 류중일 삼성 감독과 양상문 LG 감독 등 다수의 감독들도 마운드 높이 상향조정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연말 감독자 회의에서 마운드 높이는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국제규격(10인치)과의 일관성 등 여러가지 해결해야할 문제점도 있다.

KBO리그 타고투저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갈수록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근본 원인은 팀이 10개로 늘어나면서 선수자원, 특히 투수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각팀마다 평균적으로 10승투수가 1~2명씩 부족한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해결하기 쉽지 않다. 외국인투수로 긴급 수혈을 할 수도 있지만 올해 삼성 한화 kt 등 외국인투수로 애를 먹는 팀들에서 보듯 미국야구 역시 쓸만한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다. 단기간 해결은 어렵다. 스트라이크존과 마운드 높이 재조정은 실질적으로 변화를 줄 수 있는 강력한 방안이다.

박진감도 좋지만 심각한 타고투저는 엿가락처럼 늘어지는 경기시간, 속절없이 무너지는 불펜진, 헛웃음이 나오는 계산 불가능한 야구를 부추긴다.

스트라이크존 수정에 대해 도상훈 심판위원장은 "현장과 커미셔너 사무국이 합의하면 시즌 종료뒤 적극적으로 논의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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