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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이 KBO리그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작성했다. 한시즌 최다출루신기록(297출루). 남은 5경기에서 대망의 300출루가 확실시된다. 김태균은 28일 대전 두산전에서 20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97출루는 지난해 NC테임즈가 세웠던 한시즌 최다출루기록(296)를 뛰어넘는 큰 기록이다.

김태균은 올시즌 타율 3할6푼1리(2위), 129타점(2위), 184안타(2위)를 기록중이다. 후반기에는 홈런포도 자주 가동해 2년 연속 20홈런을 채웠다. 특히 출루율 부문에서는 4할7푼4리로 2위 삼성 최형우(0.462)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있다.

출루는 타자의 능력을 가늠하는 중요 잣대중 하나다. 누상에 주자가 많이 나갈수록 득점확률은 높아지고, 상대 투수는 힘들어진다. 메이저리그의 스타 단장인 빌리 빈은 타율과 홈런이 아닌 출루율에 기반한 선수 모으기로 빅리그의 선수 스카우트 기준을 바꿨다. 1998년 오클랜드 단장에 취임한 뒤 2000년대 초반 오클랜드의 저비용 고효율 야구를 이끌었다. 이후 출루율은 팀공격의 근간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출루율이 높은 타자의 앞뒤에 위치하는 타자는 덩달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올시즌 김태균 앞에서 주로 3번으로 활약한 송광민은 생애 최고성적이다. 송광민은 타율 3할2푼4리, 17홈런 81타점을 기록중이다. 김태균을 뒤에서 받친 로사리오는 타율 3할2푼1리에 33홈런 120타점으로 한화 구단 역대 최고 용병타자로 대접받고 있다.

로사리오의 존재로 김태균도 분명 도움을 받았다. 하지만 김태균의 볼넷 수를 보면 높은 출루율이 좋은 선구안에서 비롯된 것임을 금방 알수 있다. 올시즌 104개의 볼넷으로 리그 1위다. 2위는 롯데 손아섭으로 91개다. 로사리오가 떡 하니 뒤에 버티고 있어도 투수들은 김태균과 어려운 승부를 이어갔고, 김태균은 욕심내지 않고 상당히 자주 걸어나갔다.

시즌 초반엔 마음고생도 심했다. 올시즌에 앞서 4년간 84억원에 FA계약을 했다. 연간 20억원이 넘게 받는 고액연봉 선수. 4번 타자지만 홈런이 나오지 않아 애를 먹었다. 4월에 홈런 1개, 5월에 홈런 2개, 6월에 홈런 3개. 석달간 6개의 홈런에 그쳤다. 톱타자 정근우보다 적은 수치였다. 이후 변화조짐이 일었다. 7월에 4홈런, 8월에 5홈런, 9월에 5홈런이 터졌다. 어떻게든 20홈런을 채웠다. 팬들의 질타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갈채로 바뀌었다.

타점은 팀최다기록을 이미 갈아치웠다. 로사리오가 목부상과 손바닥 부상으로 결장이 잦아진 사이 팀내 타점 1위 자리도 가져왔다.

김성근 감독은 김태균과 로사리오의 역할에 대해 '타점'이라고 잘라말한 바 있다. 둘 모두 중심타자로서의 역할은 나무랄데 없다. 김태균은 1루 수비를 자주 책임졌던 로사리오에 대해 큰 고마움을 표하기도 했다. 로사리오 덕분에 후반기 체력을 비축할수 있었다. 김태균과 로사리오는 서로를 보완해줄 수 있는 중장거리-거포 콤비다. 김태균의 2016년, 시작보다는 끝이 좋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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