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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졸전 속 승리였다. 그 중 위안거리가 있었던 LG 트윈스다. 

LG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2대1로 승리하며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2연패 끝 반격의 1승. LG는 25일 4차전 승리로 시리즈 최종전까지 끌고가겠다는 각오다. 

LG는 사실 이날 승리에 기뻐해서는 안된다. 팀 입장에서 평생 한 번 올까말까한 운이 찾아온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공교롭게도 강팀 NC가 이날 똑같이 허둥됐기에 겨우 이겼다. 상대 선발 장현식과 두 번째 투수 최금강이 극도의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9회까지 1-1 승부를 벌이며 연장에 갔다는 것은 사실상 LG가 패한 경기나 다름없다. 이런 운은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 이런 경기력이라면 남은 경기 무조건 패한다. 

한국시리즈에 올라가고 싶다면 남은 2경기 실력으로 NC를 이겨야 한다. 그나마 졸전 속 위안이 있었다. 불펜 소모 차이다. 그게 4차전 LG의 희망 요소다. 

LG는 3차전 선발 류제국 뒤에 정찬헌-진해수-소사-봉중근-임정우가 나왔다. 4차전 활용 예정이었던 헨리 소사가 조기투입된 게 뼈아팠고, 또 임정우가 30개 이상의 공을 던졌다. 그래도 김지용, 윤지웅, 이동현을 아꼈다. 소사는 상황을 체크하고 4차전 또 대기할 수 있다. 정찬헌, 진해수, 봉중근은 투구수가 각각 3개, 14개, 5개였다. 세 사람 모두 충분히 연투가 가능하다. 

상대적으로 NC는 불펜 소모가 더 컸다. 필승조라고 할 수 있는 투수들이 다 나왔다. 임창민 31개, 원종현 18개, 이민호 44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임창민과 이민호의 연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원종현은 투구수는 많지 않았지만 2차전과 비교해 구위가 떨어진 모습이었다. 김진성의 경우 끝내기 패의 충격을 딛고 서야 한다. NC의 경우 이 선수들 외 불펜들은 경험이 부족해 승부처에서 쉽게 투입하기 힘들다. 

LG는 불펜 선수들의 실력 편차가 크지 않다. 이게 4차전 유리한 요소가 될 수 있다. 결국 LG가 이기고 싶다면 실력이 뛰어난 상대 선발 에릭 해커를 어떻게든 빨리 끌어내려야 한다. 불펜 싸움으로 끌고가야 승산이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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