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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대구, 선수민 기자] “시즌은 길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 유격수 이학주(29)가 반등하고 있다.

이학주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가장 주목을 많이 받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화려한 경력이 그의 실력을 증명한다. 충암고를 졸업한 이학주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다. 번번이 빅리그 무대를 밟는 데 실패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꾸준히 유망주 순위에 오르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그 사이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했고, 미국에서 돌아온 뒤 일본 독립야구에서 뛰기도 했다. 2019 신인드래프트에선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우여곡절 끝에 데뷔한 KBO리그. 임팩트 있는 장타를 날리기도 했으나, 연이은 실책으로 비난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김한수 삼성 감독의 믿음은 굳건했다. 이학주에게 꾸준히 기회를 줬고, 공격과 수비에서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이학주는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4할1푼4리, 2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17~18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6타수 5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21일 대구 한화 이글스전에선 2경기 만에 시즌 5호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 감독은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했다.

21일 경기 전 만난 이학주는 최근 활약에도 덤덤했다. 그는 “KT와의 2경기에서 조금 쳤다고 해서 잘 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잘 친 경기여도 팀이 지면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잘 못했었다. 계속 못하면 짐 싸서 가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무언가를 보여줘야겠다는 생각보다는 야구장에서 착실히 내가 할 것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어차피 시즌은 길다. 4월에 잘 안 맞으면 5월에 잘하면 된다. 그런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시즌 초반에는 잦은 실책으로 질타를 받았다. 이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말을 꺼냈다. 이학주는 “돌 글러브(수비가 안 좋은 선수를 뜻하는 말)라는 말을 하시는데, 맞는 것 같다. 글러브가 무거웠던 것 같다“며 웃은 뒤 “실수를 해서 진 경기도 있었다. 하지만 실수를 하면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도움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주변에 좋은 자극제도 있다. 1군에서 함께 뛰고 있는 박계범이 좋은 예다. 이학주는 “정말 대단한 선수다. 항상 좋은 선수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자극이 많이 된다. 박계범이 하는 걸 보면서 짐을 싸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실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런 것에 기 죽지만 않으면 정말 좋은 선수가 될 것 같다“고 했다.

KBO 적응은 거의 마쳤다. 이학주는 “캠프를 치르면서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KBO에 좋은 선수가 많고, 대단한 투수들도 많았다. 그동안 연구에 미흡했었다. 데이터가 정말 많아서 놀랐다. 최근에는 코치님들과 데이터를 보면서 많이 연구하고 있다“며 도약을 다짐했다.대구=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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