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에 대한 선수들의 충성심과 주인 의식에 감사한다.“

정민철 한화 단장이 첫 스토브리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적절한 투자를 통해 내실을 다졌다는 평가다.

한화는 23일 자유계약선수(FA) 김태균과 계약, 내부 FA 협상을 끝냈다. “모두 우리 선수라는 마음이다. 하지만 속도전은 없을 것“이라던 정 단장의 말대로 합리적인 계약이 돋보였다. 24일에는 선수단 연봉 계약도 마쳤다.

김태균의 계약금액은 1년 1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이다. 김태균은 새로운 도전을 위한 동기 부여를 원했고, 구단 측은 '리빙 레전드'에 대한 예우를 다했다. 최근 3년간 팀내 최고 홈런타자였던 이성열은 2년 14억원, 오랜 부상을 겪은 윤규진은 1+1년 최대 5억원에 각각 계약을 마쳤다. 과거 한화를 대표하던 '큰손', '거상'의 이미지와는 다르지만, 잡음 없이 협상을 마무리한 점이 눈에 띈다. 선수들을 자극하기보단 필요성을 강조했다.

'집토끼' 외에 외부 전력 영입에도 신경을 썼다. 안치홍을 영입한 롯데처럼 화려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팀의 빈틈을 메웠다.

특히 지난해 구멍이 많았던 외야진을 대폭 보강했다. 외국인 선수 제라드 호잉과 지난 12월초 일찌감치 재계약을 마쳤고, 징계를 마친 이용규가 돌아왔다.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정진호를 영입했고, 롯데에서 방출된 김문호도 추가했다. 지난 시즌 113경기에 출전한 유망주 장진혁, '즈믄둥이(2000년생)' 유장혁까지 경쟁 구도가 탄탄해졌다. 한화 코칭스태프도 “주전급 선수가 2명이나 영입됐다. 이용규는 부상만 없다면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는 신뢰가 있다“는 입장.

지성준과의 맞트레이드로 장시환을 영입해 '무주공산'이라는 평을 받았던 선발진에도 힘을 더했다. 장시환은 한용덕 감독이 3선발 기용을 공언할 만큼 신뢰를 받고 있다. 2차 드래프트로 영입된 두산 출신 이현호도 기존의 장민재나 김범수 등과 선발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한용덕 감독이 “올시즌은 해볼만하다“고 다짐하는 이유다.

올시즌 연봉 계약에서도 정은원(118.2%, 1억2000만원), 최재훈(60%, 2억원), 오선진(40%, 1억500만원) 등 지난해 좋은 모습을 보인 선수들에게 확실하게 보답하며 팀 사기를 끌어올렸다.

반면 백업 포수 지성준, 베테랑 정근우 등 전력 유출은 크지 않았다. 적어도 팀내 핵심 전력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어쩔 수 없는 출혈이었던 지성준의 빈 자리 역시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이해창으로 채웠다.

정민철 한화 단장은 “선수들과 구단의 마음이 하나가 됐다. 서로에 대한 믿음, 선수들의 팀에 대한 주인 의식을 재확인했다.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들이 강하더라“면서 “다소 협상이 길어지긴 했지만, 금액이나 조건에 대한 줄다리기는 없었다. 팀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설정하고 선수들과 소통하기 위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3852건, 페이지 : 1/5386
    • [뉴스] [오늘의 농구장여신] 수원 KT 소닉붐 치어..

      28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 KT가 83-81로 승리했다. KT 소닉붐 치어리더들이 팬들의 함성을 이끌어내고 있다. [점프볼=수원/유용우 기자..

      [24-03-29 08:09:48]
    • [뉴스] '리버풀은 포기, 뮌헨도 절레절레' 뜨거웠던..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리버풀, 뮌헨. 모두 어렵다.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적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사비 알론소(33) 레버쿠젠 감독에 대한 인기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그를 노리던 유명 구단들이..

      [24-03-29 07:47:00]
    • [뉴스] 최고참 추신수 볼을 터치할 수 있는 유일한 ..

      [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KBO리그 최고참 SSG 추신수의 볼을 한 번도 아니고 여러 번 터치할 수 있는 선수가 있다.그 주인공은 바로 한화 류현진.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인연이 깊은 선후배 사이인 추신수..

      [24-03-29 07:46:00]
    • [뉴스] '2238+α' 롯데-삼성의 강민호 더 큰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손자가 태어나면 얘기해줄 가장 소중하고 평생 기억에 남을 기록이다.“포수라는 포지션으로 KBO리그에서 최다 경기에 출전했다는 자부심이 얼굴에 그대로 묻어났다.기록 달성의 날을 “시즌 ..

      [24-03-29 07:40:00]
    • [뉴스] 'V리그 역대 최초' 대한항공 통합 4연패의..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V리그 사상 초유의 통합 4연패에 도전한다. 그 앞을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 레오와 OK금융그룹 읏맨이 막아섰다.대한항공과 OK금융그룹은 5전 3승제로 치러지는 챔피..

      [24-03-29 07:00:00]
    • [뉴스] '류패패패패' 시절 있었는데, 나홀로 패배라..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개막전에 이어 '홈 개막' 선발.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류현진(37·한화 이글스)은 29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12년 만에 돌아온 K..

      [24-03-29 06:45:00]
    • [뉴스] 김민재 ‘월클’ 커리어에 이런 적은 없었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또 한번 벤치에서 출전을 대기할 전망이다.바이에른 뮌헨은 31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도르트문트와 2023~20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를 치른다. 승..

      [24-03-29 06:40:00]
    • [뉴스] '아픈 애를 왜 데려갔어!' 첼시 핵심 OU..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이 분노했다.영국 언론 미러는 28일(이하 한국시각) '포체티노 감독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의 벤 칠웰 활용 결정에 불만을 표했다'고 보도했다.가레스 사우스게이트 ..

      [24-03-29 06:27:00]
    • [뉴스] “주자만 나가면 그렇게 포크볼을“ 엔트리 불..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교체를 해야하는 선수가 나오면 한번 고민해봐야죠.“2024년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대형 유망주' 한화 이글스 황준서는 언제쯤 1군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장충고 재학 시..

      [24-03-29 06:08:00]
    • [뉴스] '제2의 SON은 너야' 토트넘이 점찍은 손..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손흥민 후계자 영입에 성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영국의 TBR풋볼은 28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하피냐 대신 니코 윌리엄스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토트넘은 엔제..

      [24-03-29 05:4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