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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목
  • 이른 새벽의 봉창~ ㅎ
  • 작성자
  • 두꺼비아저씨
  • 조회수:2,743  작성일:21-04-05 09:21:31 (수정일:21-04-05 15:25:54) (175.193.*.*)

  • 모닝커피 한 잔 뽑아서 함께 듣고 싶은 노래~



    Emiliana Torrini가 부릅니다, 

    The Sound Of SilencE~ https://youtu.be/SUTnFRlk8gQ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하루종일 좋은 그런 날~


    매일매일이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는 너무 게으른 건가?

    고민하는 나의 가슴속에 또다시 분주히 밀려드는 그리움은

    이내 매몰차게 등 떠밀어 보내는 내가 또 어디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던지 한번 더 생각하라고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한다.


    도대체 나는 왜 이러는 걸까?


    한번 망가진 존재의 젊음을

    온전히 회복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고비늙어 죽을 때까지 혼신을 다해도 모자라다.


    그래서 그럴 수 밖에 없는 우리를 돌아볼

    실로 막강한 지혜와 능력을 갖춘 누군가가 필요하고

    또한 모두의 본보기가 된 그처럼 서로가 서로를 돌아볼 줄 아는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하는 유기적 체제와 소통의 문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이상적인 사회를 구성하는 매일 체험학습 현장의 일원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기본된 도리와 평생 배움의 목적을 잊지 않기 위해

    일주일에 한번이라도 모이기를 폐하지 않는 습관을 가지는 것도 좋지만,


    자칫 타성에 젖은 어느 순간 갈수록 피로한 일상에 치여

    부지불식간에 잘못 배워 굳어버린 만성적 습관의 노예가 되어

    너나 할 것 없이 본래의 취지를 까먹은 어느새 온통 마비된 양심이

    언제든지 섬김의 본을 좇는 우리가 필히 숙지하고 있어야 할

    절대 상식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는 치자들을 일컬어

    다 잡은 기회를 스스로 저버린 자들이라고 한다.


    모이든지 흩어지든지~


    그가 그토록 우리를 사랑함은

    그런 사랑을 넘치게 받은 우리로

    그처럼 서로 사랑하라는 이유에서고


    진심으로 엮인 우리가 함께 모여서 그에게 예배를 드림은

    곧 모두의 섬김을 받기에 마땅한 당신의 거룩한 지체된

    서로가 서로를 그리 모였다가 흩어진 어디에서든지

    똑같은 모양으로 섬기라는 의미인 줄도 모르고 


    또 하루가 멀다 하고 밭에 뿌리지 않은 거름을 긁어모은

    사방에 이 탑 저 탑 오만가지 형상의 탑을 자꾸 쌓아 빌딩숲을 이룬

    무주공산 마루턱에 올라앉아 공든 탑이 무너지랴 풍월이나 읊으려는 자들은

    장차 비루한 모든 것을 하나도 남김없이 집어삼키는 산불로 소멸될

    그날에 임할 진노를 함께 쌓아올리는 것임을 어찌 알리요?


    죽은 자는 말이 없고 말만 많은 자들은 다 죽을 것이며

    듣지 못하는 자들과 듣고도 못 들은 척하는 자들도

    그와 마찬가지로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자욱한 침묵의 숲 아래 함께 나뒹굴지라도


    오직 행함과 진실함으로 자기가 들은 것을 가지고

    나눔의 문화를 형성하고 동참하는 어디서든지

    자나깨나 함께 살길을 찾아 나선 자들은


    그래, 그러던 어느 날 문득 한결같이 꿈에도 그리던 첫사랑의 기억 속에

    꿈인 듯 생시인 듯 다시 곧 찾아올 것을 약속한 현실의 무대 곳곳이

    더없이 뚜렷한 존재의 이유와 진정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찾는

    우리 모두의 아주 오래된 그리움의 처음과 끝이 되는

    역사의 실제 주인공을 꼭 만나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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