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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세린 인터넷기자]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2주간의 휴식기를 마치고 돌아온다. 2일 SK-LG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일정이 재개된다.

브레이크를 앞두고 상위권인 전자랜드-SK는 연패로 마무리했다. 이와 달리 연승으로 마친 중위권(현대모비스-오리온)은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휴식기 동안 새 얼굴들도 등장했다. 신인드래프트로 각 구단은 필요한 전력을 충원했다. 일부 구단들은 외국선수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2주 동안 어느 팀이 더 재정비를 잘했을지 지켜보자.

(1) KBL 신인선수 데뷔전
신인드래프트에서 뽑힌 24명의 선수들은 2일부터 2군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이번 주 D-리그는 2일에 DB-KCC와 전자랜드-삼성 경기가 있다. 4개 구단의 신인선수는 다음과 같다.

DB: 이용우(G, 건국대), 이준희(F, 한양대)
KCC: 이근휘(G, 한양대), 곽정훈(F, 상명대), 함승호(G, 오사카가쿠인대)
전자랜드: 양준우(G, 성균관대), 이윤기(F, 성균관대), 이도헌(G, 명지대)
삼성: 차민석(F, 제물포고), 전형준(G, 연세대), 박민우(F, 고려대)


1군 정규리그에는 각 팀의 17번째 경기부터 신인들이 데뷔할 수 있다. 가장 이른 날짜는 5일로 KT, DB, 삼성이 가능하다. 6일 경기부터는 KGC인삼공사를 제외한 전 구단이 가능하다. KT의 신인은 박지원(G, 연세대), 이호준(G, 상명대)이다. 서동철 감독은 박지원에 대해 홈경기 출전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대부분의 선수들은 아직 학생 신분이기에 과제, 시험, 수업 등의 이유로 바로 합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2) LG의 공격농구는 연승커터?
서울 SK는 2일 창원 LG를 잠실학생체육관으로 불러들인다. SK는 9승 6패로 전자랜드와 공동 2위, LG는 6승 8패로 9위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LG가 97-82로 승리했다. 당시 이원대의 3점슛 6방이 터지면서 SK의 4연승을 저지했다. 동시에 LG는 홈 3연승을 기록했다. 또한 LG는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에서 KCC(1위)의 6연승의 길목을 막았다. 이렇듯, 경기 결과만 보면 LG가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것 같다.

그러나 LG는 DB와 달리 부상자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공격농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야투율 최하위(41.2%)를 달리고 있다. LG는 국내선수 중 김시래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11.1점)을 올리는 선수가 없다. LG의 공격농구에서 ‘공격’을 담당할 선수가 부족하다. 주장인 김시래는 평균 5.9 어시스트(전체 2위)로 팀을 이끌고 있다. 평균 9.8득점 3.6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원대가 최근 3경기에서는 평균 14.6득점으로 물오른 슛감을 보이며 김시래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한편 연승을 달리던 SK는 DB 11연패 탈출의 희생양이 됐다. 그 충격의 여파가 가시지 않았는지 삼성과의 두 번째 S-더비에서도 65-84로 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김민수 외에 전력 이탈이 없었던 SK가 하위권 팀들에게 내리 패배를 당한 것이다.

SK의 1쿼터 평균 득점은 17.8점으로 최하위, 후반전은 21.6점으로 1위다. SK는 최근 패한 두 경기에서 상대를 급하게 따라가다 실책을 반복하며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었다. SK의 후반전 턴오버는 평균 2.4개로 최하위지만 전반 득점력(19.4점)이 저조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적은 실책이지만 치명적인 패착이 되었다.

SK는 이 경기에서도 패한다면 3위(9승 7패)로 미끄러지는 것은 물론 3연패에 빠진다. 부상에서 김민수가 돌아오는 SK는 더 이상의 전력 손실이 없다. 과연 SK가 승리하여 단독 2위로 올라갈지 아님 LG가 승리하여 단독 7위로 오를지 지켜보자.

(3) 친정팀 상대로 3연승을 이끌 이적생은?
고양 오리온은 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고양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오리온은 8승 7패로 5위, 현대모비스는 8승 6패로 4위다. 오리온과 현대모비스는 연승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원정 4연승 중이다. 양 팀의 공통점이 있다면 이적생인 이종현과 최진수 모두 첫 이적 후 친정팀을 상대하게 됐다.

오리온은 영웅 이대성과 고양의 수호신 이승현이 굳건하게 버티고 있다. 지난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오리온이 93-80으로 승리했다. 그 당시 이대성은 커리어하이인 34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선수 기준 이대성은 평균 스틸 1위(2.1개), 득점 2위(16.5점), 어시스트 3위(5.8개)다, 이승현은 평균 리바운드 1위(7.1개)다. 또한 이승현의 영혼의 단짝 이종현은 합류 이후 평균 10.5득점 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오리온의 연승에 일조했다. 오리온은 팀 블록 1위(4.3개)로 이승현-이종현-제프 위디 트리플 타워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승리할 때 나타난다는 ‘영웅’이 매번 달라진다. LG전에서는 숀 롱(25점)과 함지훈(18점)이, 전자랜드전에서는 김민구(21점)가 빛났다. 현대모비스는 팀 득점(85.3점)과 어시스트(21.1개) 1위, 야투율 2위(46.5%), 리바운드 3위(36.8개)다. 또 하나의 변수는 바로 최진수의 복귀다. 오리온전에서 복귀가 예고된 가운데, 부상 및 경기감각 회복이 중요하다.

(4) 클리프 알렉산더 어서 오고
부산 KT는 현대모비스와 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라운드 맞대결을 가진다. 4연승 중인 KT는 7승 9패로 삼성과 공동 7위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81-77로 승리했다. 당시 KT는 존 이그부누의 부상으로 마커스 데릭슨이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하지만 데릭슨은 이후 뇌진탕 증세로 한 달 가까이 결장했다. 의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진단 이후에도 데릭슨이 가벼운 산책도 못하자 결국 KT는 데릭슨을 방출하고 클리프 알렉산더(1995년생, 203cm, 111kg)를 영입했다.

서동철 감독은 알렉산더를 “자체적으로 득점을 생산할 수 있는 편이다. 이그부누보다 높이는 조금 낮고 투박한 스타일이지만, 기술은 더 낫다고 본다”라고 평가했다. 알렉산더는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의 르망에서 22경기 평균 17.5분을 뛰며 9.9득점 4.6리바운드 0.5블록을 기록했다. 2점슛 성공률(60.7%), 자유투 성공률(76.2%) 모두 좋은 편이다.

KT 관계자에 따르면 알렉산더의 몸이 괜찮고 또 비자 발급이 잘 이뤄진다면 12월 첫 홈경기 출전(5일 현대모비스 전)이 가능하다. KT는 지난 10월 16일 이후 두 명의 외국선수가 엔트리에 등록된 적이 없다. KT는 브랜든 브라운의 합류 이후 7연패 탈출과 동시에 4연승을 달리고 있다. 브라운은 평균 18.7득점 10.8리바운드 5.7어시스트, 2.3스틸로 활약하고 있다. 과연 알렉산더의 합류가 KT에 얼마나 힘이 되어줄지 기대된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윤민호, 백승철 기자), 클리프 알렉산더 SNS 캡쳐
점프볼 / 김세린 waho_greig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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