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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일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페인이 일본을 잡고 결승 무대에 올랐다. 브라질과 금메달을 두고 격돌한다.

스페인 남자축구 올림픽대표팀은 3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터진 마르코 아센시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이후 29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한다.

스페인은 다니 올모(라이프치히), 라파 미르(울버햄턴) 등 빅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렸다.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 미켈 메리노(레알 소시에다드) 등이 와일드카드(25세 이상 선수)로 합류했다.

초반 분위기는 썩 좋지 않았다. 이집트와의 첫 경기에서 0대0 무승부. 호주를 1대0으로 잡았지만, 아르헨티나와 1대1 또 무승부.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1승2무를 기록했다. C조 1위로 진출한 8강. 확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은 8강에서 코트디부아르를 5대2로 제압했다.

준결승전 상대. '홈팀' 일본이었다. 두 팀은 대회 개막 전 친선경기를 치른 바 있다. 당시 1대1 무승부.

일본은 홈에서 금메달을 정조준했다. 순항했다. 조별리그에서 7골-1실점을 기록하며 3전승했다. 이번 대회 유일한 조별리그 전승 팀이다. 8강에서는 승부차기 접전 끝에 뉴질랜드를 잡았다.

결승행 티켓을 두고 만난 두 팀. 스페인이 공격하면, 일본이 맞불을 놓는 모습이었다. 스페인이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 골망을 노렸다. 스페인이 전반 58%의 점유율을 가지고 갔다. 슈팅은 네 차례. 일본은 두 차례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두 팀 모두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전반은 0-0 마무리.

후반 들어 일본의 공격이 거세졌다. 예상치 못한 장면이 발생했다. 요시다 마야가 메리노의 공격을 막는 과정에서 파울을 범한 것. 심판은 페널티킥을 불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요시다가 볼만 건드린 것으로 확인. 페널티킥이 지워졌다. 경기는 그대로 0-0.

스페인이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메리노와 다니 대신 카를로스 솔레르와 하비 푸아도를 동시에 투입했다. 일본 역시 하타테 레오와 하야시 다이치 대신 소마 유키, 우에다 아야세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스페인은 후반 39분 페드리 대신 아센시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아센시오는 공격을 이끌며 호시탐탐 일본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수비 벽에 막혔다. 후반도 0-0.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 전반. 양 팀 모두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한 차례씩 강력한 슈팅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일본은 연장 후반 5분 프리킥 기회에서 상대를 매섭게 몰아 붙였다. 하지만 스페인의 수비벽은 단단했다. 위기를 넘긴 스페인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경기 종료 5분 전 아센시오가 강력한 중거리포로 일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수들은 환호했다. 일본은 교체카드를 활용해 반격에 나섰다. 시간이 부족했다. 1-0 리드를 잡은 스페인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도쿄(일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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