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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카멜로 앤써니, 르브론과 한솥밥? LAL행 가능성 있다
    [21-08-04 00:50:33]


    • 카멜로 앤써니는 과연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을까.


    3일(이하 한국시간) NBA FA 시장이 문을 열었다. 여러 팀이 '폭풍 무브'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팀은 단연 LA 레이커스다.


    지난 시즌 왕좌를 지키는 데 실패한 레이커스는 올해 이적시장에서 가장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러셀 웨스트브룩을 블록버스터 트레이드로 영입한 데 이어 드와이트 하워드, 트레버 아리자, 웨인 엘링턴, 켄트 베이즈모어를 잇따라 영입하며 로스터를 알차게 보강했다. 선수단의 많은 나이가 눈에 띄지만, 로스터 자체는 상당히 업그레이드됐다는 평가다.


    그리고 레이커스의 행보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레이커스는 패티 밀스, 카멜로 앤써니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스와 앤써니 모두 뛰어난 슈팅력을 갖춘 선수인 만큼 합류 시 웨스트브룩, 르브론, 데이비스가 중심인 레이커스의 공격에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앤써니의 레이커스 합류는 오랜 NBA 팬이라면 기대감을 가질 수밖에 없는 이슈거리다.


    앤써니는 르브론 제임스와 드래프트 동기다. 2003년 드래프트에서 르브론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앤써니가 3순위로 덴버에 지명되면서 둘의 커리어가 시작됐다. 이후 르브론과 앤써니는 곧바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고, 코트 밖에서는 무척 가까운 사이를 유지해왔다.


    르브론과 앤써니는 과거 미국 농구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다. 하지만 NBA에서는 단 한 번도 한솥밥을 먹은 적이 없었다. 앤써니가 레이커스와 계약하면 마침내 그 모습을 NBA에서도 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실현 가능성이 충분하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ESPN 등 여러 주요 매체들이 레이커스가 앤써니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앤써니 역시 레이커스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레이커스가 현실적으로 앤써니에게 제시할 수 있는 계약 조건이 베테랑 미니멈이기에, 이 부분이 앤써니를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한다. 물론 아직까지 우승 반지가 없는 앤써니로서는 우승후보 1순위로 다시 떠오른 레이커스로 가는 것은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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