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장충=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아이고, 감사합니다!“

'경기 외적인 얘긴 피하자'는 취재진의 제안에 빅매치를 앞둔 두 사령탑 입에서 터져나온 속내다.

여자배구계는 최근 조송화와 김사니 감독 대행을 둘러싼 IBK기업은행의 내홍에 모든 이슈가 묻혀버린 상황. 현대건설의 개막 11연승도, 이소영의 영입으로 2위까지 뛰어오른 KGC인삼공사의 약진, 3위로 내려앉은 디펜딩챔피언 GS칼텍스, 초반 부진을 딛고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는 도로공사 등 어떤 이야기도 화제가 되지 않고 있다.

각 팀 감독들은 이 때문에 적지 않은 속앓이를 해온 상황. 앞서 기업은행을 제외한 여자배구 6개팀 감독 전원이 '김사니 대행과의 악수는 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린 이상, 이젠 팬들이 경기에 집중해주길 바라는게 이들의 솔직한 심정이다.

특히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시즌 V리그 여자부 인삼공사와 GS칼텍스전은 이른바 '이소영 더비'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함께 뛰며 트레블을 이뤄낸 강소휘와 이소영이 올해는 적으로 맞서고 있다.

이영택 KGC인삼공사 감독도, 차상현 GS칼텍스 감독도 “경기 외적인 이야기는 피하고 싶다“고 강조하며 브리핑에 나섰다.

그는 염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우리팀의 중심은 염혜선이다. 우리 팀은 염혜선을 중심으로 조직력을 만들어가는 단계“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우리가 진 경기들을 보면 결국 염혜선과 공격수들의 호흡이 어긋나면서 문제가 생겼다. 그러다보면 흐름을 넘겨주게 된다. 염혜선이 볼 배분이나 운영은 잘한다. 공격수 한명 한명의 입맛에 맞는 구질까지 맞춰주는 건 벅차다고 본다. 볼 높낮이든, 스피드든 염혜선이 편한대로 하고 공격수들이 맞춰가라고 지시했다.“

이영택 감독은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모마에 대해서는 “잘 때리지만 많이 막히는 것도 사실이고, 우리 블로킹이 괜찮다. 선수들에겐 블로킹보다 수비로 막아야할 코스에 대한 미팅을 많이 했다“, 올시즌 처음 주전 리베로를 꿰찬 노란에 대해서는 “기대만큼 충분히 잘하고 있다.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고 잘해줄거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리베로 한다혜가 엔트리에 복귀했다. 차상현 감독은 “후위 3자리 정도는 소화할 수 있다. 감각이 좋진 않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투입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원체 폭넓은 선수층 활용에 적극적인 사령탑이지만, 올해는 전 포지션에 걸쳐 한층 더 강화된 로테이션을 가동중이다. 차 감독은 “오늘도 김지원과 권민지가 먼저 나간다“고 설명했다.

“잘하면 뺄 이유가 없다. 또 밖에서 보다가 들어가는 것도 도움이 되고, 선수 하나로 6라운드를 버티다보면 반드시 위기가 한두번 온다. 김지원도 스타팅으로 나갈 때의 긴장감을 경험해야 버티는 힘이 생기고 경험이 되서 성장할 수 있다. 권민지도 요즘 공격과 블로킹 모두 팀의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다.“

두 사령탑 모두 이날의 승부 포인트로는 공히 서브를 꼽았다. 차 감독은 “1라운드 때 서브에이스가 10대0 나왔다. 범실이 37개였다. 배구하면서 그런 날은 처음이었다. 분석하기 위해 다시 경기를 보면서도 기분이 좋지 않았다“면서 “팬들의 관심이 큰 경기니 이번엔 잘 치러보자고 얘기했다“고 답했다.

이 감독 역시 “모마나 강소휘의 강한 서브에 대한 적응 훈련을 열심히 했다. 우리가 서브를 할 때도 너무 목적타에 치중하면 강도가 약해지니, 강하게 때릴 때는 강하게 하는 방향으로 연습했다“고 강조했다.

장충=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3123건, 페이지 : 8/5313
    • [뉴스] 또 4강에서 멈춘 조상현 감독, “또 성장해..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조상현 LG 감독이 다시 성장해서 다음 시즌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수원 KT에게 6..

      [24-04-25 06:13:48]
    • [뉴스] [JB화보] LG와 KT의 플레이오프 5차전..

      2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 수원 KT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KT가 75-65로 LG에 승리하며 챔프전에 진출했다.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인 KT 배스는 40점..

      [24-04-25 02:32:55]
    • [뉴스] '600홈런도 가능' 전설이 된 소년장사, ..

      [부산=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소년장사에서 KBO리그 홈런왕 등극.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롯데와 SSG의 경기. SSG 최정이 5회초 롯데 선발 이인복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날렸다. 최정은 이인복..

      [24-04-25 01:29:00]
    • [뉴스] 완전체 KCC, 미스 매치가 없다

      올시즌 플레이오프에서 가장 핫한 팀은 단연 KCC다. 왕조급 전력, 2개의 우승후보가 가능한 선수층, 그냥 굴러만가도 우승 등 엄청난 극찬 속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정규시즌에서는 예상밖 5위에 그치며 이변아닌 이변을..

      [24-04-25 01:24:36]
    • [뉴스] '11실점→11K' 복수는 24일이 지나도 ..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웨스 벤자민(31·KT)이 다시 만난 한화 이글스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벤자민은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8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11탈..

      [24-04-25 00:15:00]
    • [뉴스] '468홈런' 전인미답 고지 오른 최정, 리..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생각보다 빨리 나와서 다행이다. 걱정이 많았는데, 후련하다.“마침내 '국민타자' 이승엽의 이름을 넘어섰다.SSG 랜더스 최정은 24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5회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

      [24-04-25 00:03:00]
    • [뉴스] '위닝 확보' KIA 이범호 감독의 찬사 “..

      [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틀 연속 짜릿한 승리를 안은 KIA 타이거즈의 이범호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KIA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키움전에서 6대4로 이겼다. 선발 투수 윤영철이 6⅔..

      [24-04-25 00:01:00]
    • [뉴스] 41세 이승엽 넘은 37세 최정이 위대한 이..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소년장사가 천하장사가 됐다. 최정이 KBO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SSG 랜더스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통산 468호 홈런을 터뜨렸다...

      [24-04-25 00:01:00]
    • [뉴스] [4월호] 역사적인 르브론의 40,000점 ..

      2024년 3월 3일, 르브론 제임스가 아무도 도달하지 못했던 통산 40,000점 고지를 밟았다. 뛰어난 스코어링 능력과 꾸준함이 고루 조화를 이뤘기에 가능한 일. NBA 역사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린 5명의 선수..

      [24-04-24 23:58:45]
    • [뉴스] '수비 집단 붕괴' 외로웠던 괴물의 7실점,..

      [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수비가 집단으로 무너졌다. 천하의 류현진(37·한화 이글스)도 할 수 있는 건 없었다.류현진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

      [24-04-24 23:47: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