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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코리안 홍삼 인정(人情) 감동했어요.“

'베트남 히딩크' 박항서 감독(64)과 한국인삼공사(KGC)가 '아름다운 동행'을 해 화제다. 최근 베트남 붕따우 지역의 풀만호텔에서는 난데없는 'K-홍삼' 온정으로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 곳은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대표팀이 합숙훈련 숙소로 사용중인 곳이다. '박항서호'는 다음달 5일 싱가포르에서 개막하는 '2020 AFF(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을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코호트 격리 수준의 생활 속에, 고된 훈련을 반복하던 선수단에 훈훈한 한국의 정을 듬뿍 담은 깜짝 선물이 도착했다.

KGC인삼공사가 정성스럽게 공수한 정관장 홍삼 건강제품(홍삼정 에브리타임)들이다. 선수단 총 50명(선수 35명, 코칭스태프 15명)이 한아름씩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KGC 정관장은 'K-웰빙푸드'의 고유명사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그 대표 상품인 '홍삼정(紅蔘精)'의 알려진 효능 만큼이나 '홍삼정(紅蔘情·홍삼+인정)'의 효력도 베트남대표팀의 기운을 북돋워주기에 충분했다.

이번 아름다운 동행은 박 감독의 아버지 같은 제자 사랑에서 시작됐다. 긴 격리 훈련을 견뎌내고 있는 제자들의 사기를 올려 줄 '특효약'이 필요했다. 이왕이면 박 감독 덕분에 베트남에서 호감도가 높아진 코리아의 정(情) 문화도 담을 수 있으면 금상첨화였다.

여기에 KGC가 발벗고 나섰다. 선수들의 건강도 챙기고, '박항서식 인정'도 전할 수 있는 선물로 홍삼제품이 제격이라 판단했다. 정관장 제품은 도핑 안정성에서 검증된 것이어서 다른 종목 선수들도 즐겨 챙겨먹는 '보양식'이다.

'박항서호'와 KGC는 2년 전에도 훈훈한 인연을 맺은 적이 있다. 2019년 12월 박 감독이 U-23대표팀 선수들을 데리고 경남 통영으로 전지훈련을 왔을 때다. 당시 박 감독은 베트남에서 눈부신 성과로 '국민 영웅'으로 떠올랐고, 고국에서도 뜨거운 환영을 받았다.

당시 KGC는 '박항서의 아이들'에게 기억에 남을 한국 방문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홍삼제품을 쾌척했다. 베트남에서도 옛부터 홍삼을 '황제의 하사품'이라 칭할 만큼 귀한 명약으로 여겼기에, 평소 홍삼을 접하기 힘들었던 선수들이 깜짝 놀랐다는 후일담도 있었다.

그때 한국의 '정'이 이번에는 코로나19를 뚫고 바다 건너 베트남까지 날아간 것. '박항서호'는 코로나19로 인해 1년 늦게 열리는 이번 스즈키컵에서 2018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 감독은 “베트남대표팀을 위한 정관장의 도움이 너무 감사하다. 선수와 코칭스태프 모두 잘 먹고 힘내서 좋은 결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대표팀 주장 응옥하이는 “한국 인삼, 홍삼은 베트남에서도 인기가 많고, 명절 때나 특별한 분들께 드리는 선물이다“면서 “특별한 선물에 감동했다“고 화답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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