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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1위 KB스타즈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부산 BNK 썸은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 경기를 갖는다.


BNK는 최근 2연패를 당해 분위기가 썩 좋지 않다. 4강 PO 진출은 물론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1승이 그 어떤 때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BNK 박정은 감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중요한 경기(삼성생명 전)를 아쉽게 놓쳤다. 브레이크 전까지 오늘 경기와 다음주 목요일 신한은행 전 두 경기가 남았는데, 이 두 경기에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부분을 하면서 좋은 경기를 해야 다음 경기에도 이어지지 않을까라는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농구를 하고자 준비하고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상대가 워낙 흐름도 좋고 정규리그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어서 오히려 저희보다는 상대팀이 부담이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는 다른 것보다 우리가 준비한 것에 집중해서 경기를 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BNK는 안혜지와 진안 등이 기본 이상을 해주고 있지만 베테랑인 김한별과 강아정의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는 것이 언제나 지적되고 있다. 두 선수가 힘을 내준다면 BNK로써는 한결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박정은 감독은 “강아정은 기존에 가지고 있는 부상 때문에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못해서 나올 수 있는 폭발력은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도 적은 출전시간에서도 보여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훈련시간에도 주문을 하고 있고 연습을 시키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김한별은 3라운드 때부터 지금까지 러닝타임이 많았다. 본인도 자신이 해야하는 역할이라 생각하지만 부담이 되는 건 사실 같다. 하지만 지금이 너무 중요한 시기여서 본인이 가져가던 시간보다는 무리해서 뛰고 있다. 잘해주고 있고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과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많이 주문하고 있다. 득점도 득점이지만 김한별의 어시스트나 그런 게 많아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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