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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문성곤 "감독님 200승, 감격적이다"
    [22-01-27 21:40:27]


    • 문성곤이 KGC의 승리를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78-65로 승리했다.


    문성곤은 10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KGC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문성곤은 “KCC전에서 좋은 승리를 거뒀고 그걸 이어갈 수 있어서 다행이다. 아직 안정적이지는 않은데 그걸 맞추면서 가다 보면 좋은 경기력이 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승기 감독의 통산 200승 달성에 대해 묻자 문성곤은 “감독님이 대행하셨을 때 저를 뽑으셨다. 100승 때는 함께 하지 못했지만 200승을 함께 해서 기쁘다. 100승 때는 상무에 있어서 전화를 드렸는데, 200승은 함께 해서 자부심이 생기고 감격적이다. 축하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대릴 먼로가 뛰면서 국내선수들의 득점이 더 살아나는 모습도 나오고 있다.


    문성곤은 “저희도 비슷하다고 여긴다. 스펠맨은 결정을 지어야 할 선수고, 먼로는 패스를 하는 선수다. 우리도 안다. 먼로가 있을 때 움직이면 패스가 들어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3점슛이 눈에 띄게 향상된 문성곤이다. 상대 팀도 더 이상 문성곤을 마냥 버리면서 수비를 할 수 없다.


    그는 “상대 팀이 쉽게 못 버리는 걸 체감은 하고 있다. 제가 생각하기엔 그렇다. 다만 그럼에도 차라리 저한테 맞는 게 낮다고 상대도 생각할 것이다. 저한테도 맞는 것보다 다른 선수한테 맞는 게 타격이 더 크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도 예전보다는 저를 조금 덜 버리는 것 같다“고 얘기했다.


    공격과 수비의 비중을 어떻게 두면서 경기를 치르는지 묻자 문성곤은 “저는 공수겸장은 아니고 수비에 더 집중을 한다. 수비가 안 되면 공격도 안 되더라. 공격을 생각하면 수비가 망가진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집중을 하려고 한다. 공격은 먼로가 잘 만들어줄 거라고 생각하고 경기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대표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문성곤은 “대표팀에 가는 건 영광스러운 일이다. 자부심을 가질 일이다.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다. 올스타전이 끝나고 몸이 안 좋았었다. 몸 밸런스가 많이 무너진 상태다. 최대한 몸을 잘 맞춰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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