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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시아 최초 빅5리그 득점상 쾌거를 이룬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통계업체 선정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뽑혔다.

경기마다 평점을 매겨 국내 축구팬에도 잘 알려진 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시즌 평점을 토대로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선택을 받았다. 당연한 결과다. 손흥민은 시즌 평점 7.52점을 얻었다. 사무국 선정 올해의 선수에 빛나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7.64점), '공동득점왕' 모하메드 살라(7.54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점수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의 23골뿐 아니라 7개의 도움으로 팀에 기여한 점도 높이 평가했다. 참고로,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2015~2016시즌부터 이번시즌까지 6.53점-7.14점-6.99점-7.10점-7.24점-7.27점-7.52점의 평점을 받았다. 최근 5시즌 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다.

평점에서 손흥민을 앞지른 더 브라위너와 살라 역시 올해의 팀에 뽑혔다. 살라는 손흥민과 양 날개를 맡고, 더 브라위너는 로드리(맨시티/7.44점)와 중원을 구성했다. 해리 케인(토트넘/7.45점)과 사디오 마네(리버풀/7.29점)가 투톱을 이뤘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7.51점), 요엘 마팁(7.35점),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7.18점), 주앙 칸셀루(맨시티/7.43점)가 포백을 꾸렸다. 알리송(리버풀/6.87점)이 이 팀의 골키퍼다. 베스트일레븐은 우승팀 맨시티 3명, 준우승팀 리버풀 6명, 극적으로 4위를 차지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 티켓을 거머쥔 토트넘 2명으로 구성됐다. 첼시, 아스널, 맨유, 웨스트햄 소속 선수들은 없었다.

한편, 손흥민은 유일하게 남은 프리미어리그 개인상인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첫 수상에 도전한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6월초 후보 6명이 발표된다. 팀 성적 프리미엄을 안은 더 브라위너와 살라의 수상이 유력해 보이지만,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인 손흥민의 깜짝 수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올해의 팀의 경우엔 무난히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스코어드닷컴'과 같은 통계업체뿐 아니라 영국 'BBC' '유로스포츠' '골닷컴' '미러' 'i뉴스' 등은 자체적으로 손흥민의 올해의 팀에 뽑았다. 손흥민은 2020~2021시즌 생애 처음으로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됐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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