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수치상으로는 좋은데 좋은 느낌이 아니다. 잘되는 것 같지 않은데 수치는 좋으니 오히려 답답하다.

LG 트윈스의 초반 타격이 이상하다. 잘치는 것 같은데 득점을 하지 못한다. 득점권에서 못치나 싶은데 기록을 보면 그것은 또 아니다. 그런데 점수가 잘 나지 않는다. 경기는 답답하게 흘러간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와의 4경기를 치른 LG의 초반 성적은 2승1무1패. 나쁘지는 않다. 우승 후보인 KT 위즈가 4연패에 빠졌고, 한국시리즈 7년 연속 진출의 김태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롯데 자이언츠도 4연패인 것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지만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조금은 아쉬운 성적이다.

23일 개막전서 류현진을 무너뜨리며 한화에 8대2로 승리한 것까지는 매우 좋은 출발이었다. 그러나 24일 추격을 하다가 멈추더니 필승조가 추가점을 내주고 4대8로 패했다. 26일 삼성전에선 홍창기가 김재윤에게서 동점 솔로포를 치고, 문성주가 오승환을 상대로 끝내기 를 무너뜨리며 멋진 역전승을 거뒀지만 27일엔 2-2 동점에서 12회 연장까지 접전 끝에 끝내 무승부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4경기 동안 LG의 팀타율은 2할8푼4리로 두산 베어스(0.317) KIA 타이거즈(3경기 0.299)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그러나 득점은 18득점으로 전체 6위에 그친다. 개막전 8득점을 빼면 3경기서 10득점에 머물렀다. 경기당 평균 3.3득점이다.

득점권 타율이 떨어지는가 봤지만 3할2푼6리로 역시 전체 3위였다.

가장 떨어지는 수치는 장타율. 시즌 장타율은 3할5푼5리로 전체 4위로 나쁘지 않지만 주자가 있을 때 장타율이 3할1푼5리로 전체 꼴찌였다. 즉 주자가 있을 때 큰 것이 안 나오다보니 득점력이 떨어지는 상황인 것.

LG 염경엽 감독도 “지금 우리 타격이 좋은 상황은 아니다“라면서 “선수 개개인의 타격 밸런스는 좋은 편인데 응집력이 잘 나오지 않는다“라고 했다.

염 감독을 그러면서 선발 야구를 강조했다. 타격이 좋지 않을 땐 지난해처럼 선발이 좋지 않다고 빠르게 불펜을 투입할 수 없다는 것.

염 감독은 “불펜을 조기 가동하는 첫번째 요건은 타격이다. 타격이 좋아야 점수를 뽑는다는 계산하에 불펜을 가동해 이긴다고 생각할 수 있다“면서 “만약에 타격이 좋지 않을 경우에 불펜을 조기에 가동했을 때 경기에 지면 불펜은 불펜대로 다 써 그 충격이 몇 경기에 미치게 된다. 타격이 좋지 않으면 선발을 되도록 오래 써야 한다“라고 했다.

염 감독의 말을 그대로 보여준 경기가 27일 삼성전이었다. 선발 최원태가 불안했으나 5회까지 던졌다. 그러나 1-1 동점이던 5회초 역전을 허용하자 염 감독은 불펜을 가동. 이후 LG는 이지강을 시작으로 김진성 유영찬 백승현 최동환 이우찬 등이 등판해 12회까지 삼성 타선을 단 2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염 감독의 염려대로 타선이 끝내 터지지 않았다. 찬스가 몇차례 있었지만 결국 한방이 나오지 않았고 2대2 동점으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LG는 11개의 안타와 4사구 9개를 얻었지만 단 2득점에 그쳤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야 보배'라는 말이 있다. 현재 LG에게 맞는 말이다. 염 감독은 시즌 초반에 승부를 걸고 있는 상황. 좀 더 집중력을 보여야 하는 LG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2709건, 페이지 : 10/5271
    • [뉴스] “손호영 안데려왔으면 어쩔뻔 했나“ 2루수→..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에서는 1,2군 오가는 백업에 불과했지만, 롯데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다. '트레이드 성공작' 손호영의 존재감이 폭발한다.롯데 자이언츠 손호영이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지 한달이 됐..

      [24-04-29 08:55:00]
    • [뉴스] 매킬로이, 절친 라우리와 PGA투어 취리히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천신만고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올해 첫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매킬로이는 '절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와 함께 29일(한국시간)..

      [24-04-29 08:19:00]
    • [뉴스] 한국 스포츠 '위기론'에 최윤 럭비협회장 “..

      럭비선수 출신 최 회장 “학생들이 축구·농구·럭비 등 즐겨야“(인천=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대한럭비협회를 이끄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대두된 한국 스포츠 '위기론'과 관련, 학생들이 운동을 즐기는 환경부..

      [24-04-29 08:03:00]
    • [뉴스] '경기 뒤집은 기습번트' 진짜 천재 김도영의..

      [잠실=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경기 후반 기습 번트로 경기 흐름을 한순간에 뒤집었다.3일 연속 만원 관중이 모인 잠실구장. KIA는 앞선 두 경기 모두 경기 초반 앞서 나가다 LG에 역전을..

      [24-04-29 07:46:00]
    • [뉴스] [NBA PO] '하든 클러치 원맨쇼' 클리..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하든이 위기의 클리퍼스를 구했다.LA 클리퍼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댈러스 매버릭스..

      [24-04-29 07:27:53]
    • [뉴스] '5:6→17:8' 역전 허용 직후, 선발 ..

      [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1회초 5득점 빅이닝을 앞세워 손쉽게 승리를 향할 것처럼 보였던 두산 베어스. 곧 흔들리기 시작했다. 1회말 추격점을 내준 데 이어 2회말 4실점하면서 ..

      [24-04-29 07:00: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4월 29일) :..

      [점프볼=서호민 기자] 29일(한국시간) NBA PO 경기는 4경기가 펼쳐진다. 밀워키가 야니스 아데토쿤보(29, 211cm)에 이어 데미안 릴라드(33, 188cm)마저 4차전에 나설 수 없다. 밀워키 벅스와 인디..

      [24-04-29 06:51:19]
    • [뉴스] “LG가 미래 4번타자 찾았다“ 적장도 찬사..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신인왕, 충분히 가능하다.“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애증의 제자' 김범석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리고 김범석을 더 잘 키워내고 싶다는 욕심도 표현했다. 신인왕, 그리고 하위 타순이 ..

      [24-04-29 06:26:00]
    • [뉴스] “화가 난게 아니라 생각중“ 초보적인 실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화가 난게 아니라 생각중이라고 보시면 됩니다“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본의아니게 해명을 했다. 가끔씩 중계 화면에 고개 숙이고 있는 모습이 화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

      [24-04-29 05:40:00]
    • [뉴스] '단기전은 감독의 시간이다' 초보감독 울리는..

      [점프볼=정지욱 기자]“이제는 젊은 감독으로 가야지”프로농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정말 자주 들을 수 있는 말이다. 특히 사령탑 자리가 공석인 팀이 생겼을 때 새로운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빠지지 않는 이야기가 ‘..

      [24-04-29 00:30:14]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