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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극적으로 값진 1승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18-25, 14-25, 25-20, 25-20, 16-14)로 승리하며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갔다.

역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승리한 팀이 우승하는 52.9%의 확률을 가지게 됐다. 1, 2세트를 내리 내주고도 5세트까지 끌고가는 저력을 보여줬고 5세트 후반에는 매치포인트를 먼저 내주고도 세트를 가져왔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가 37점을 기록했고, 양효진이 16점을 쌓으면서 1승을 따냈다.

한편 흥국생명은 김연경 23점, 윌로우 존슨(등록명 윌로우)이 21점,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 20점을 쌓았지만 아쉽게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블로킹이 굉장했다. 흥국생명은 역대 여자부 포스트시즌 통산 한 경기 최다 블로킹 19점을 기록하면서 현대건설의 공격을 자신들의 득점으로 만들었다. 앞선 기록은 2018-2019시즌 챔피언결정전 당시 한국도로공사가 기록한 블로킹 17점이었다.

1세트 흥국생명 25-18 현대건설
[1세트 주요 기록]
- 블로킹 흥국생명 5-1 현대건설
- 공격성공률 흥국생명 42.42%-39.47% 현대건설

초반 흐름은 흥국생명이 주도했다. 2-2에서 시작된 김수지 서브가 현대건설 리시브를 흔들면서 순식간에 6-2로 점수를 벌렸다. 한편 현대건설은 어렵게 양효진의 오픈 공격이 나오면서 한 점을 만회하며 3-6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이 점수를 좁히는가 싶더니, 흥국생명의 반격이 다시 이어졌다. 12-9에서 양효진의 공격 범실에 이어 윌로우의 오픈 공격이 나오면서 흥국생명이 14-9까지 달아났다. 결국 현대건설은 남아있던 타임아웃 하나를 사용하고 말았다.

1세트는 흥국생명이 높이에서 웃었다. 현대건설이 양효진 혼자서 블로킹 1개를 쌓는 동안 흥국생명은 5개를 만들면서 블로킹에서 우위를 점했다. 자연스럽게 공격 성공률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현대건설이 39.47%에 머무는 동안 흥국생명은 42.42%를 자랑하면서 공격력에서도 웃었다.

결국 흥국생명은 1세트를 25-18, 큰 점수로 가져오면서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는 데 성공했다.

2세트 흥국생명 25-14 현대건설
[2세트 주요 기록]
- 범실 흥국생명 3-8 현대건설
- 공격 효율 흥국생명 36.36%-3.85% 현대건설

이번에도 흥국생명이 김수지 서브로 재미를 봤다. 3-3에 서브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고, 이후 6-5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8-5로 첫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었다.

한편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공격 루트가 잘 통하지 않으면서 점수는 5-11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현대건설은 경기 내내 불안했다. 특히 약점으로 평가 받은 리시브가 불안정이었고, 자연스럽게 세터 김다인까지 흔들리게 되면서 점수는 9-18까지 벌어졌다.

현대건설은 모마의 스파이크서브를 발판으로 따라가는 듯 보였으나 아쉬운 범실로 서브 차례가 끝났고 곧바로 공격 범실까지 나오면서 추격 의지가 완벽하게 꺾이고 말았다.

흥국생명은 22-13에서 이원정과 김연경이 나란히 블로킹 득점을 만들면서 24-13, 세트포인트에 올라갔다. 모마가 어렵게 한 점을 만회했지만 점수는 이미 크게 벌어진 뒤였고 양효진의 서브 범실로 끝이나면서 2세트마저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2세트 현대건설의 공격 효율은 3.85%에 머물렀다. 위파위의 공격 효율은 0%, 양효진은 -14.29%에 정지윤은 -33.33%까지 떨어지면서 공격력이 너무나도 침묵하고 말았다.
 


3세트 현대건설 25-20 흥국생명
[3세트 주요 기록]
- 공격 성공률 현대건설 51.61%-36.11% 흥국생명

주춤하던 현대건설의 경기력이 3세트에 이르러 올라왔다. 6-5에서 정지윤의 서브 득점으로 팀의 첫 서브에이스가 나왔고, 곧바로 위파위 블로킹 득점이 터지면서 8-5로 점수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14-9까지 점수를 벌린 현대건설은 다시 한 번 흥국생명 목적타에 고전하고 말았다. 14-10 김연경 서브였다. 서브 득점을 허용했을뿐만 아니라 연결에서 보이지 않는 범실이 나오면서 14-13, 상대가 턱 끝까지 쫓아오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다시 점수를 벌리며 16-13,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아웃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되찾았다. 19-16에는 조용하던 모마의 서브 득점까지 터지면서 현대건설이 20점 고지를 처음으로 먼저 밟았다.

흥국생명은 17-20으로 밀린 상황에서 윌로우 대신 김미연, 이원정 대신 김다솔을 투입해 코트에 변화를 불어넣었지만 이미 벌어진 점수와 놓쳐버린 경기력을 가지고 오긴 역부족이었다. 위파위 퀵오픈으로 세트포인트에 올라간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서브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쌓으면서 경기를 4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현대건설 25-20 흥국생명
[4세트 주요 기록]

- 현대건설 19-19 -> 22-19 3연속 득점

- 현대건설 모마 12점

- 흥국생명 윌로우 3점

흥국생명이 4세트 시작과 함께 3-0을 만들면서 현대건설 타임아웃을 이끌었다. 초반에 벌린 점수 차는 쉽게 줄어들지 않았다. 현대건설은 유효 블로킹 이후 반격 상황은 많이 만들어졌지만 그럴 때마다 나오는 공격 범실로 점수를 쉽게 가져오지 못했다.

그러나 6-8에서 정지윤 대신 고예림이 들어가면서 라인업에 변화를 주면서 7-9에서 11-9로 역전에 성공했다. 흥국생명도 순식간에 쫓아가면서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11-11을 만들었다. 뒤이어 다시 한 번 모마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흥국생명이 다시 점수 주도권을 찾아왔다.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역전의 역전이 거듭되다 현대건설이 2점 차 리드를 잡은 채 경기가 진행됐다. 흥국생명은 18-19에서 김수지의 블로킹 득점으로 동점에 성공했으나, 현대건설도 이후 20-19에서 이다현의 블로킹이 터지면서 점수 간격을 쉽게 좁히지 않았다. 뒤이어 흥국생명의 연결 범실까지 나오면서 현대건설이 22-19로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세트 후반 분위기는 완벽하게 현대건설이 잡았다. 흥국생명의 공격 범실로 세트포인트에 올라갔고, 모마의 블로킹 득점으로 4세트를 끝낸 현대건설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 현대건설 16-14 흥국생명

[5세트 주요 기록]

- 현대건설 13-14 -> 16-14 3연속 득점

5세트에 양 팀 모두 다른 라인업을 내세웠다. 현대건설은 아웃사이드 히터 한 자리에 고예림을 선발 투입했고, 흥국생명 역시 레이나 대신 박수연을 먼저 기용해 리시브 안정에 나섰다. 초반 분위기는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4-2까지 점수를 벌리면서 5세트 승부의 중요한 흐름을 잡았다.

현대건설이 타임아웃으로 경기를 끊어갔지만 곧바로 김수지 블로킹이 터지면서 5-2까지 도망갔다. 3점 차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흥국생명은 7-5에서 고예림의 서브 범실로 한 점을 챙기면서 코트체인지를 만들었다.

9-6에서 모마의 공격을 이주아가 가로막으며 흥국생명은 10-6으로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듯 보였으나 현대건설도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10-12에서 길게 이어진 랠리를 모마가 마침표를 찍으며 흥국생명 턱 끝까지 쫓아갔고, 김연경의 공격 범실로 12-12 동점을 만들었다.

12-12, 현대건설은 원포인트 서버로 들어온 한미르의 서브 득점이 터지면서 극적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매치포인트에는 흥국생명이 먼저 올라갔다. 고예림의 공격이 흥국생명 코트 밖으로 나가면서 현대건설이 뼈아픈 한 점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경기는 듀스로 흘러갔고, 현대건설은 곧바로 모마의 서브 득점으로 한 점을 만회하면서 매치포인트를 가져갔다. 이번엔 흥국생명의 공격 범실이 나왔다. 윌로우 공격이 범실로 이어지면서 현대건설이 극적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사진_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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