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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이 펄펄 날았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2-57로 승리했다.


박혜진(14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김단비(21점 6어시스트)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며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16점 차를 뒤집은 우리은행은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1승만 남겨놨다.


박혜진은 “솔직히 지금도 이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전반에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지면서 포기를 한 건 아니었지만 '오늘은 안 되려나'하는 생각이 있었다. 후반에 다시 해보자고 하고 들어갔는데 조금 더 에너지를 가지고 하니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아직도 안 믿긴다“는 승리 소감을 밝혔다.


3쿼터에 나온 딥쓰리 장면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아니라 쏘면서 지금까지 챔프전 들어와서 연습할 때도 그렇게 하고 전주원 코치님께도 '감이 나쁘진 않은데 이상하게 시합에 들어가면 안 들어간다'고 했다. 2차전 때도 쏴야 할 찬스에 머뭇거려서 오늘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내가 잘하는 것부터 하려고 했다. 시합에 들어가면 거리감이 짧게 느껴져서 그런 슛에 자신 있어서 수비가 안 붙길래 쏴봤다“고 답했다.


2차전은 전반에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면 3차전은 정반대였던 우리은행이다.


박혜진은 “이런 챔프전이나 단기전에는 원사이드하게 이기기가 쉽지 않다. 언젠가는 지고 있더라도 흐름이 오고 이기고 있더라도 위기가 찾아온다. 2차전에는 전반에 너무 좋았다가 흐름을 넘겨주면서 대처를 하지 못해서 졌고 3차전에서는 위기가 일찍 왔지만 후반에 그걸 잘 넘겼고 오늘은 넘어섰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팀 합류가 늦었고 부상까지 겹치면서 어려움을 겪었던 박혜진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살아났다.


박혜진은 “이번 시즌이나 챔프전을 할 때도 경기력에 대해서 점수를 주고 그러고 싶지는 않다. 팀이 이길 수만 있다면 리바운드나 수비나 이런 걸 할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보단 몸이 많이 올라왔다고 느끼고 슛도 먼 거리에서 날라가는 게 편한 것 같고 올라오는 게 느껴진다. 언제가 마지막일지 모르는데 무조건 팀이 이기는 방향에서 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챔프전 시작 전만 해도 일방적인 우리은행의 열세를 점치는 시선도 많았지만 시리즈를 주도하고 있다.


박혜진은 “챔프전 시작하기 전에 정규리그에도 많이 밀리고 했는데 2년 전에는 제대로 승부도 못해보고 3전 전패로 졌다. 감독님이 그걸 말씀하시면서 이번에는 그러면 안 된다고 하셨다. 우리끼리 후회 없이 하자고 했는데 위성우 감독님은 후회 없이는 없다고 하셨고 밀리면 안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 우리도 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단기전에는 변수도 많고 흐름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래도 자신감을 많이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감독님께서 (분위기를 잡기 위해) 화를 내셔도 왜 그러시는지 알아서 후배들 다독이면서 간다. 어떤 마음에 그러시는지도 알고 이해하기 때문에 이제 우리도 눈물을 보이거나 상처를 받지는 않는다.(웃음) 오히려 땀을 많이 흘리면서 하시기 때문에 괜찮으신가 걱정을 하기도 한다“며 웃었다.


경기 막판 터진 최이샘의 3점슛 패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 작전에 대해선 비밀이다.(웃음) 또 활용할 수 있다.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게 더 있는데 그건 아껴놨다“며 농담 섞인 말을 건네기도 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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