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스카티 카메론의 2024년형 팬텀(Phantom) 퍼터를 출시한다.

총 9종의 말렛 모델로 구성된 2024 팬텀 퍼터는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제작됐다. 더욱 향상된 얼라인먼트를 위해 각 모델마다 적합한 4개의 정렬 라인이 적용됐다. 팬텀 5와 7은 3개의 점, 팬텀 9 모델에서는 직선으로 된 이중 정렬 라인, 11 모델에서는 화살표 모양 등 모두 투어에서 입증된 정렬 라인이 새겨져 있다. 또한 어드레스 시 퍼터의 헤드를 내려다보았을 때 헤드의 전체 디자인 또한 정렬을 도울 수 있도록 설계했으며, 각 모델에 맞게 샤프트 밴드 및 각도를 다듬어 얼라인먼트 시야를 더욱 명확하게 확장시켰다.

이번 팬텀 퍼터에는 303 스테인리스 스틸과 6061 알루미늄 소재를 조합한 복합소재 공법이 적용됐다.

페이스부터 바디까지는 303 스테인리스 스틸이, 솔 플레이트와 플랜지에는 6061 알루미늄 소재가 무게 중심에 맞게 적용되어 최적의 무게 배분을 선사하고 향상된 MOI로 견고하고 안정된 느낌을 제공한다. 303 스테인리스 스틸 헤드 페이스에는 딥 밀링 공법과 미드 밀링 공법이 합쳐진 듀얼 밀드 기술이 적용, 최대 10%의 진동을 감소시켜 더욱 부드럽고 일관된 타구감과 타구음을 선사한다. 진동 감소와 무게 배치 최적화를 위해 6061 알루미늄 솔 플레이트를 40% 정도 두껍게 제작했고, 기존에 헤드 뒤쪽으로 배치돼 있던 무게 중심을 임팩트 지점에 가까이 이동시켰다. 또한, 303 스테인리스 스틸과 솔 플레이트 사이에 들어가는 진동 감쇠 테이프도 위치와 사이즈를 변경해 진동을 한층 더 최소화했다.

팬텀 5를 비롯해 5.5, 5s, 7, 7.5, 9, 9.5 모델은 오는 29일 전 세계 동시 출시, 팬텀 11과 11.5는 5월에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