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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조영두 기자] DB가 KCC에 78.8% 확률을 내줬다. 알바노와 강상재의 동반 부진이 뼈아팠다.

올 시즌 정규리그는 원주 DB 천하였다. 개막전부터 마지막까지 단 한번도 1위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고, 41승 13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이선 알바노, 강상재, 김종규, 디드릭 로슨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주전 라인업이 있었다. 이들은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며 DB의 정규리그 정상 등극을 이끌었다.

이중 알바노와 강상재는 시즌 막판까지 국내선수 MVP 경쟁을 펼쳤다. 아시아쿼터선수는 국내선수로 간주되기 때문에 MVP 트로피를 두고 집안싸움이 벌어졌다. 접전 끝에 알바노가 유효 투표 수 111표 중 50표를 가져가며 강상재(47표)를 단 3표 차이로 제쳤다. 외국선수 MVP는 로슨이 차지, DB는 사실상 MVP급 선수 3명을 보유한 것과 다름없었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들이 기대되는 이유였다.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DB와 부산 KCC의 맞대결. 기대와 반대로 알바노와 강상재가 차갑게 식었다. 이들은 동반 부진하며 DB의 83-95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로슨(2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고군분투했지만 혼자서는 역부족이었다.

먼저, 알바노는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와의 매치업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3쿼터까지 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야전사령관 알바노가 힘을 쓰지 못하자 DB의 공격도 전체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4쿼터 연속 득점을 올렸으나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경기 막판에는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다. 최종 기록은 12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강상재는 송교창에게 꽁꽁 묶였다.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존재감이 전혀 없었다. 정규리그처럼 탑에서 링커 역할을 소화하며 어시스트를 적립하는 장면도 드물었다. 확실히 위력이 감소했고, 8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머물렀다. 코트 마진은 -19로 DB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12명 중 가장 좋지 못했다. 강상재가 코트에 있을 때 DB가 KCC에 완벽하게 밀렸다는 의미다.

경기 후 DB 김주성 감독은 “알바노가 에피스톨라에게 잡히면서 공격적인 부분에서 잘 풀어가지 못했다. 자신감 있는 것과 무리하는 건 차이가 있다. 오늘(15일)은 무리해서 경기를 했다. 그러다보니 팀 전체가 다운됐고,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활로가 막혔다”며 알바노의 플레이에 아쉬움을 표했다.

강상재의 부진에 대해서는 “수비에서 끝까지 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중간에 하다가 마는 수비가 많았다. 정규리그 때 했던 수비를 하지 못했다. 강상재는 팀 영향을 받는 선수다. 알바노가 그렇게 하다 보니 강상재도 텐션이 떨어졌다. 본인이 잘 이겨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1차전에서 패한 DB는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8.8%(41/52)를 KCC에 내줬다. 2차전마저 지면 벼랑 끝에 몰리게 된다. 팀의 주축 알바노와 강상재가 1차전 부진을 딛고 팀의 반등을 이끌지, DB에게는 이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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