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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챔피언결정전을 바라보는 KCC가 라건아 체력 관리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부산 KCC는 1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5-83으로 승리했다. 6강 플레이오프의 상승세를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이어가며 완승을 거뒀다.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8.8%(41/52)를 손에 넣었다.

그러나 한 가지 악재가 닥쳤다. 외국선수 알리제 드숀 존슨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한 것. 선발 출전한 존슨은 1쿼터 중반 공격 시도 과정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렸고, 더 이상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출전 의사를 내비쳤지만 부기가 심해 뛸 수 없는 상황이었다.

16일 존슨은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고, 뼈에는 이상이 없다는 진단이 나왔다. 불행 중 다행인 상황. 하지만 인대 쪽에 미세 손상이 있어 부기가 남아 있다. 따라서 4강 플레이오프 2차전 결장은 확정됐다.

KCC 입장에서는 존슨이 2차전 휴식을 취하고 3차전에 복귀하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하지만 발목 상태가 얼마나 빨리 호전될지 알 수 없다. 3차전 출전 역시 아직은 불투명하다. 최악의 경우 결장 기간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

존슨의 결장 기간이 길어진다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라건아에게 전해진다. 현재 라건아의 컨디션은 최상이다. 서울 SK와의 6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 평균 26분 54초 동안 19.3점 1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필드골 성공률이 무려 72.4%로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뛰어나다. 시즌 초반 부진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컨디션이 살아났고, 플레이오프에서는 모두가 알던 모습으로 돌아왔다.

DB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라건아의 위력은 대단했다. 34분 40초를 뛰며 34점 19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했다. DB의 외국선수 디드릭 로슨, 제프 위디와의 매치업에서 완벽하게 우위를 점했다. 존슨이 이른 시간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KCC가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다.

그러나 존슨이 빠지면서 라건아는 34분 40초를 소화했다. 6강 플레이오프 3경기 평균 출전 시간 26분 54초와 비교해 훨씬 많았다. 2차전 또한 혼자서 뛰어야 하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가중될 수밖에 없다. 체력적으로 지치게 되면 경기력 저하로 이어진다. 골밑에서의 위력 또한 감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1차전을 승리하면서 분명 시리즈는 KCC에게 유리해졌다. 관건은 라건아의 체력 관리다. 이승현을 비롯한 국내 빅맨들이 존슨의 빈자리를 채워줌과 동시에 라건아의 휴식 시간을 벌어줘야 한다. 라건아 체력 관리가 KCC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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