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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또 한번의 퀄리티스타트다.

이젠 확실히 KBO리그에서 살아남는 법을 찾은 듯하다. LG 트윈스 디트릭 엔스가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NC전 7실점의 충격은 이제 확실히 잊혀졌고, KBO리그에 적응이 됐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엔스는 16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이자 시즌 4번째 퀄리티스타트. 팀이 3-1로 앞선 상황에서 교체됐고, 7대2로 승리하며 엔스는 시즌 3승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을 4.09에서 3.54로 낮췄다.

2,3,4회초 선두타자를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들을 막아내면서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나간 엔스는 5회초 안타 2개로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1번 윤동희를 2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을 이었다. 6회초 정훈에게 던진 148㎞의 직구가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실투가 되며 좌중월 솔로포를 맞은 것이 옥에 티가 됐다. 자신의 KBO리그 첫 피홈런.

한화와의 개막전서 6이닝 2실점, 이어진 키움전서 6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초반부터 강인한 인상을 심었던 엔스는 세번째 등판이었던 4일 NC전서 4이닝 9안타 7실점이라는 부진을 보였다.

이것이 일시적인 부진인지 아니면 그사이 KBO리그 타자들에게 읽힌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다.

다행히 타격이 좋은 KIA와의 경기서 6이닝 2실점(1자책)으로 다시 기운을 차렸고, 이번 롯데전서 다시 한번 6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KBO리그에 적응을 하는 느낌이다. KBO리그 타자들에게 통하는 구종을 알고 그에 맞게 피칭 디자인을 바꾸고 있는 것이 보인다.

초반에는 직구 50% 내외에 커터를 두번째 구종으로 쓰고 커브를 세번째로 쓰면서 체인지업을 간간히 섞었다.

하지만 NC전에서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직구 타이밍에 난타를 당하자 이후 디자인을 바꿔 커브 비중을 높였다.

KIA전엔 102개의 투구 중 직구 48개, 커브 25개, 커터 22개, 체인지업 8개로 구성했다. 커브가 더 많아졌지만 커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롯데전엔 달랐다. 94개의 공을 뿌렸는데 최고 151㎞의 직구를 42개 뿌렸고, 커브 27개, 슬라이더 13개, 커터 6개, 체인지업 6개를 더했다. 지난 등판 때부터 비율을 높였던 커브를 이번엔 확실한 제 2구종으로 올렸다. 커터가 좋지 않았는지 단 6개에 그쳤고, 이전에 1∼2개 정도만 던졌던 스위퍼성으로 들어가는 슬라이더를 더 많이 던졌다.

시범 경기 때 커터가 우타자의 몸쪽으로 들어가면서 헛스윙을 뺏어내는 효과를 봤는데 자칫 제구가 잘 되지 않아 바깥쪽에서 가운데로 들어갈 때 직구 타이밍에 정타로 맞는 경우가 많다 보니 커터의 비중이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5경기 중 4경기가 퀄리티스타트. 7실점한 NC전을 제외한 4경기의 평균자책점은 1.50으로 매우 안정적이다.

엔스는 경기 후 “오늘 좋은 경기를 한 것 같고, 팀원들이 다같이 잘해서 기분이 좋다“면서 “공격적이고 과감한 피칭을 통해 스트라이크를 잡고 들어가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고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그리고 야수들의 수비와 팬들의 응원도 힘이 되었다. 거창한 목표보다는 한경기 한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원하는 위치로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케이시 켈리와 함께 확실한 원투펀치를 완성한 느낌이다. 켈리도 최근 2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4번의 등판 중 3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초반 안정된 피칭을 하고 있다.

엔스가 등판했을 때 4승1패, 켈리가 등판했을 때 3승1패를 기록해 LG는 외국인 투수가 나온 날에만 7승2패를 기록 중이다. 즉 국내 투수들이 등판한 12경기에서 3승1무8패를 기록 중이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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