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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붙어보니 KIA가 정말 좋다. 그런데 키움도 느낌이 비슷하다.“

15승5패 1위. KIA 타이거즈가 왜 강한지 보여준 한판이었다.

KIA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김도영, 김선빈의 홈런쇼를 앞세워 11대3으로 이겼다. 16일 경기에서 9회말 2사 후 마무리 정해영이 충격의 동점, 끝내기 홈런을 맞고 패했다. 일반적 관점으로는, 그 충격이 다음날 경기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KIA는 역전패가 있었냐는 듯 신나게 방망이를 돌렸다. KIA 이범호 감독은 “오히려 깔끔하게 진 것이기에, 선수단에 데미지는 없다“고 당차게 말했는데 그 말이 사실이었다.

KIA와 처음 맞붙어본 SSG 이숭용 감독도 KIA의 힘을 느꼈다고. 이 감독은 “KIA와의 3연전을 앞두고 솔직한 심정은 '한 번 붙어보자'였다. 그런데 우리가 이겼지만 1경기 해보니 KIA가 왜 강한지 알겠더라. 사우나에서 (김)광현이와도 얘기했는데, 광현이 역시 똑같은 얘기를 했다. 생각보다 기세가 훨씬 좋다. 좋은 팀이다“라고 말했다.

감독은 '초보'지만, 이런 평가가 어색하지 않은 야구인이다. 코치로 산전수전 다 겪었고, KT 위즈에서 우승 단장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뭐가 강하다는 것일까. 이 감독은 “일단 투수진이 안정적이다. 불펜 운용이 적재적소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이는 이범호 감독도 스스로 인정하는 대목. 이 감독은 “우리는 불펜 투수들에게 어느정도 이닝을 정해줬다. 선수들이 나가야 할 때를 스스로 아니, 준비가 원활해진다“고 설명했다.

타선도 중요하다. 이숭용 감독은 “나성범, 박찬호가 없는 데도 상대를 긴장하게 만든다. 경기 전 해볼만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경기를 하며 버겁다는 느낌이 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박찬호는 허리 통증 때문에 16일 경기에는 결장했고, 17일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면서 이 감독은 또 한 팀을 거론했다. 개막 전 '1약' 후보로 지목됐던 키움 히어로즈였다. 키움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개막 4연패 후 7연승, 그리고 또 5연승을 달렸다. SSG는 지난 주중 상승세의 키움을 상대로 2승1패 성공적(?)인 시리즈를 치러냈었다. 이 감독은 “키움을 상대해보니, KIA 타선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크게 치는 타자가 많지 않지만, 특정 선수에 치우치지 않는다. 쳐줘야 할 타이밍에 선수들이 딱딱 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키움도 앞으로 버거운 팀이 될 거란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인천=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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