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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본격적인 레이스에 접어든 2024 KBO리그 순위 싸움, 초반 흐름이 심상치 않다.

18일 현재 선두 KIA 타이거즈와 꼴찌 롯데 자이언츠의 승차는 11경기까지 벌어졌다. 연승을 거듭한 KIA가 17일까지 15승5패, 승률 7할5푼의 막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8연패에 빠진 롯데는 4승16패, 승률 2할에 불과하다.

지난해 같은 시기 선두-꼴찌 승차는 6.5경기였다. 당시 SSG 랜더스가 13승7패로 선두를 달렸고 최하위 한화 이글스가 6승1무13패였다.

연승-연패가 엇갈리면서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KIA는 개막 4연승에 이어 지난 한 주 두 차례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6연승으로 크게 치고 나갔다. 반면 롯데는 개막 4연패에 이어 최근 8연패까지 KIA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면서 승차가 확 벌어졌다.

시즌 초반임에도 벌어진 승차는 위기감을 키울 수밖에 없다. 아직 치른 경기보다 남은 경기가 훨씬 많지만, 긴 연패를 거치면서 누적된 피로는 시즌 내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다만 크게 벌어진 격차가 무조건 실패를 의미하는 건 아니다.

2022년 NC 다이노스가 그랬다. 당시 NC는 21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6승15패로 승률 2할8푼6리에 그친 최하위였다. 선두 SSG(17승4패)와의 격차는 11경기까지 벌어져 있었다. 5월까지 연패를 거듭하자 모두가 NC의 무난한 최하위를 예상했을 정도. 그러나 NC는 후반기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순위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고, 결국 시즌 막판까지 KIA와 5강 경쟁을 펼치기에 이르렀다. 비록 6위로 시즌을 마쳤으나 초반에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고 5강권 경쟁에 뛰어드는 힘을 발휘했다.

2022시즌 초반 NC의 모습은 롯데와 비슷한 면이 많다. 에이스 구창모의 개막엔트리 합류 불발과 외국인 투수 웨스 파슨스의 교체 등 선발진 붕괴가 부진으로 연결됐다. '안경에이스' 박세웅이 제 몫을 못하고 있고, 불펜 필승조가 무너진 가운데 외국인 투수 듀오 역시 고전하는 모습이 역력한 지금의 롯데와 닮은 점이 있다. 다만 NC가 감독-코치 교체라는 변수까지 발생하면서 5월까지 반등 실마리를 잡지 못했던 것과 비교하면 롯데는 그나마 여건 면에서 낫다고 볼 수 있다.

NC가 전반기 부진을 딛고 후반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다양한 요소가 꼽힌다. 그 중 시즌 초반 부진했던 베테랑의 반등과 오랜 기간 빛을 보지 못했던 젊은 선수들의 활약, 강인권 감독의 뚝심 리더십이 가장 큰 반등 포인트. 신구 조화와 리더십이라는, 소위 '될 팀'들이 보여준 공식을 그대로 따라간 바 있다. 취임 첫 해인 김태형 감독의 리더십은 이미 두산 시절 검증된 부분. 지금의 시행착오를 거쳐 과연 후반기에 어떤 그림을 만드느냐가 롯데의 남은 시즌을 결정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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