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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뭔가 느낌이 작년과 다른데….

KT 위즈는 2024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전력이 유지됐고, 오히려 불펜진은 더욱 풍성해진 느낌을 줬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막 후 1달. 참혹하다. 7승1무18패. 최하위다. 같이 우승후보로 인정받았던 KIA 타이거즈는 17승7패로 펄펄날고 있다. 1위 KIA와 꼴찌 KT의 승차는 벌써 10.5경기다. 따라잡기 쉽지 않은 승차다.

그런데 KT를 바라보는 시선 중 일말의 희망이 존재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전력이 나쁜 건 아닌데다, 이강철 부임 후 매시즌 '슬로스타터' 행보를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이 하이라이트였다. 6월까지 꼴찌였다. 그런데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치는 '기적'을 연출해냈다. 그 전 시즌들도 초반은 다 나빴다. 그러니 '올해도'라는 기대를 아예 지워버릴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해와 느낌이 또 다르다. 더 암울하다. 나아질 거라는 희망 요소들이 있어야 하는데, 그게 잘 보이지 않는다.

에이스 쿠에바스는 6경기 3패 뿐이다. 6경기 중 퀄리티스타트가 4차례였다. 그런데 타선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시즌 12승 무패를 기록할 때보다 압도적인 구위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경기마다 꾸역꾸역 막는 느낌이다. 에이스가 화끈한 투구로 하락 분위기를 끊어줘야 하는데, 쿠에바스 경기에서 계속 지니 팀 분위기가 더 다운된다.

부상에는 이강철 감독 멘탈이 나갈 지경이다. '107억원의 사나이' 고영표의 부상과 부진은 너무 뼈아프다. 여기에 리드오프 배정대의 골절상, 필승조 이상동의 발목 인대 파열 부상도 치명타다.

방망이는 그나마 괜찮다. '신데렐라' 천성호에 돌아온 로하스 등이 잘해주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불펜이 완전히 붕괴됐다는 것이다. 이게 가장 큰 문제다. 이 감독은 개막 전 8회 손동현, 9회 박영현으로 세팅을 하고 들어갔는데 두 사람이 약속이나 한 듯 구위가 올라오지 않아 어려움에 빠졌다. 필승조 구성이 무너지니,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놓치게 되고 초반 침체로 연결됐다.

현재 손동현은 거의 열외 상황이고, 그나마 박영현은 구속이 조금씩 회복되는 게 위안거리. 이 감독은 박시영, 김민수 두 필승조로 버텨보려 하는데 지난 주말 두 사람도 한계점을 노출했다. 확실한 7, 8회 불펜 없이 KT의 반등도 없다. 지난해에는 이런 상황에서 손동현이라는 카드가 튀어나와준 경우지만, 지금은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다. 이 감독은 5선발로 활용하려던 신인 원상현의 불펜 전환도 생각하고 있다.

KT가 꿈꾸는 최상의 시나리오는 지난 시즌 쿠에바스 역할을 소형준이 해주는 것이다. 소형준은 팔꿈치 수술 후 시즌 중반 복귀 예정이다. 지난해에도 쿠에바스가 대체 선수로 들어오며 승승장구 해주자, 팀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지금 다치고, 주춤한 선수들이 한 데 모여 여름 대반전을 이뤄야 하는 것인데 문제는 그 때까지 숨통이 완전 끊어지면 안된다는 것이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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