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이재범 기자] 부산 KCC가 정규리그 5위 최초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했다. 상대는 창원 LG 또는 수원 KT다.

KCC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위 원주 DB를 3승 1패로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이 올랐다. 1위와 4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하루 더 휴식을 갖는 이점을 얻었다. 여기에 LG와 KT가 4강 플레이오프 5차전까지 펼쳐 KCC는 상대보다 3일 더 여유를 갖는다. 만약 LG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면 조상현 감독과 양홍석, 유기상은 25일 오전 11시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열리는 서울로 올라갔다가 다시 창원으로 내려와야 한다.

LG와 KT가 마냥 안 좋은 건 아니다. KCC가 DB를 꺾어준 덕분에 1,2차전을 홈에서 경기하는 이점을 챙긴다. 더구나 1차전과 5차전은 토요일(04.27)과 일요일(05.03)로 주말이다. 만약 DB와 챔피언결정전을 했다면 모두 평일에 홈 경기를 배정받았을 것이다. LG와 KT는 DB가 아닌 KCC와 맞붙기에 더 많은 홈 팬들 앞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한다.

여기에 EASL 출전권까지 걸려있는 LG와 KT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내용들을 한 번 살펴보자.

◆ 4강 PO 5차전 결과는?
LG와 KT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은 통산 10번째다. 홈과 원정 경기가 정착된 건 2001~2002시즌부터다. 이를 감안하면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의 홈 팀 성적은 5승 3패다. 중립 경기였던 2000~2001시즌 LG와 SK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 역시 홈 팀 입장이었던 LG가 이겼다. 이 단순한 결과만 놓고 보면 LG가 유리하다.

다만, 이번 시즌 LG와 KT의 정규리그 순위인 2위와 3위의 5차전 결과만 따로 놓고 볼 필요도 있다. 이 경우는 5번 있었고, 2위가 2번, 3위가 3번 이겼다. 2위가 이긴 건 2000~2001시즌의 LG(vs. SK 118-109)와 2001~2002시즌의 SK(vs. KCC 59-58)이며, 3위가 이긴 건 2002~2003시즌 TG(vs. LG 83-75), 2008~2009시즌 KCC(vs. 동부 87-64), 2016~2017시즌 삼성(vs. 오리온 91-84)이다. 2위와 3위의 대결로 좁히면 KT의 우세다.

LG가 KT에게 이긴다면 2위가 3위와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22년 만에 승리하는 팀이자 두 번이나 승리하는 유일한 팀이 된다. 반대로 KT가 이긴다면 3위가 2위와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4번 연속 승리하는 기록을 남긴다.

◆ 조상현-송영진 감독의 선수 시절 성적은?
조상현 LG 감독과 송영진 KT 감독은 선수 시절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을 2번씩 경험했다. 조상현 감독은 SK 소속이었던 2000~2001시즌에는 LG에게 졌지만, 2001~2002시즌에는 KCC에게 이겼다. 송영진 감독은 LG 소속이었던 2001~2002시즌과 2002~2003시즌 각각 동양과 TG에게 고개를 숙였다.

4강 플레이오프 한정이 아닌 6강 플레이오프까지 범위를 넓혀 최종 시리즈 결과를 살펴보면 송영진 감독이 우위다.

송영진 감독은 2003~2004시즌 오리온스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당시 3전2선승제), KT 시절 2011~2012시즌과 2013~2014시즌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승리를 맛봤다.

이에 반해 조상현 감독은 오리온스 소속이었던 2012~2013시즌 6강 플레이오프에서 KGC인삼공사에게 졌다.

조상현 감독과 송영진 감독은 각각 2001~2002시즌과 2006~2007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아쉽게 7차전 끝에 준우승에 머문 경험도 했다.

조상현 감독과 송영진 감독의 선수 시절 모든 플레이오프 시리즈 최종전 성적은 1승 3패와 3승 3패다.

◆ 10년 만의 창원 vs. 23년 만의 수원
KCC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건 통산 11번째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0~2021시즌이다. 2010~2011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이 역사는 모두 이전 연고지인 대전과 전주에서 만든 결과다. KCC는 이번 시즌부터 연고지를 부산으로 옮겼다. 부산에서 챔피언결정전이 열리는 건 2006~2007시즌 이후 17년 만이다. 이 때는 KT의 옛 이름인 KTF가 모비스와 7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펼쳤다.

또 다른 챔피언결정전 장소는 5차전 결과에 따라 창원 또는 수원으로 결정된다.

LG가 만약 이긴다면 창원에서 10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이 열린다. LG는 줄곧 창원을 연고지로 사용 중인데 2000~2001시즌과 2013~2014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바 있다.

KT가 만약 이긴다면 2006~2007시즌 이후 통산 2번째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선다. 당시에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부산을 연고지로 삼았을 때다. 현재 연고지는 수원이다.

수원에서 챔피언결정전이 열린 적이 있다. 삼성이 서울로 연고지를 옮기기 전인 2000~2001시즌 수원에서 챔피언결정전을 치렀다. KT가 LG를 꺾는다면 수원에서 23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이 열린다. 물론 체육관은 수원체육관과 수원 KT 아레나로 다르다.

LG와 KT의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은 24일 오후 7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2451건, 페이지 : 9/5246
    • [뉴스] "최준용과 약속했어요" 4차전 앞둔 전창진 ..

      KCC가 3승 선취를 꿈꾼다. 부산 KCC 이지스는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수원 KT 소닉붐과 맞대결을 펼친다. 3승을 챙기고 수원으로 가려는 KCC는 지난 경기..

      [24-05-03 18:28:24]
    • [뉴스] "허훈 선발, 문정현 대신 문성곤이 먼저 나..

      KT가 4차전 승리에 도전한다. 수원 KT 소닉붐은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부산 KCC 이지스와 맞대결을 펼친다.3차전을 내준 KT는 4차전까지 패한다면 시리즈 ..

      [24-05-03 18:17:54]
    • [뉴스] “실망스럽지만...” 1R 벽에 다시 가로막..

      릴라드가 또다시 1라운드 벽을 넘지 못했다.밀워키 벅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리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6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

      [24-05-03 18:16:01]
    • [뉴스] 두목곰이 달려가 백허그 한 마성의 LG 코치..

      [잠실=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두산 '두목곰' 양의지가 아이처럼 달려가 어리광을 부렸다.3일 잠실야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어린이날 주말을 앞두고 3연전 시리즈 첫 번째 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4번째..

      [24-05-03 18:10:00]
    • [뉴스] 감기 앓았던 허훈, 경기 전 슈팅 훈련 지속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감기로 오전 훈련에서 빠졌던 허훈이 4차전을 앞두고 슈팅 훈련을 이어 나갔다. 수원 KT는 부산 KCC와 챔피언결정전에서 1승 2패로 뒤지고 있다. 만약 4차전을 진다면 지금까지 한 번도..

      [24-05-03 17:53:09]
    • [뉴스] '마산~인천은 너무나 멀어' 새벽 4시에 도..

      [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선수들이 피로도가 많이 쌓여있는 것 같네요.“NC 다이노스 선수단은 3일 인천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평소보다 늦게 훈련을 시작했다. 보통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는 야간 경기때, ..

      [24-05-03 17:53:00]
    • [뉴스] 7명의 새 얼굴을 뽑은 뒤, 저마다의 만족감..

      드래프트를 마친 감독들이 각자의 소감을 전했다. 모든 감독들은 저마다의 만족감을 표했다.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이 3일 제주 썬호텔에서 진행된 최종 드래프트를 끝으로 종료됐다. 3..

      [24-05-03 17:41:12]
    • [뉴스] 1순위의 주인공은 하그파라스트, AQ 최초의..

      예측하기 어려웠던 1순위의 주인공은 하그파라스트였다. 1년차와 다른 팀의 유니폼을 입고 2년차 시즌을 보낼 선수는 나오지 않았다.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가 3일 제주 썬호텔에서 진행..

      [24-05-03 17:11:43]
    • [뉴스] ‘90%와 0%의 갈림길’ 챔프 4차전, 1..

      [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보다 더 중요한 건 4차전이다. KCC가 4차전을 이기면 챔피언 등극 가능성은 100%다. 부산 KCC와 수원 KT의 챔피언결정 4차전이 3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

      [24-05-03 17:07:43]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