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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468. 마침내 최정의 이름이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맨 윗자리에 아로새겨졌다.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5회초, 롯데 선발 이인복을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앞선 3회말 롯데에 5득점 빅이닝을 허용하며 4-7로 역전당한 상황. 선두타자로 등장한 최정은 한가운데로 몰린 이인복의 127㎞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았다. 시원하게 최정의 배트가 돌아갔고, 이날 두차례나 호수비를 보여줬던 롯데 좌익수 황성빈은 이내 펜스에 부딪혀 멈춰야했다. 타구는 좌측 관중석 너머에 꽂혔다.

최정의 개인 통산 468호 홈런이다. '국민타자' 이승엽(467개)을 뛰어넘는 KBO리그 역대 개인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앞서 최정은 “매년 홈런 10개를 우선 목표로 한다. 일단 10개를 치고 나서 다음 목표를 설정한다“면서 “올해는 홈런 10개만 치면 통산 최다홈런을 함께 달성할 수 있다. 두가지 목표가 하나로 모여서 다행“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날 홈런으로 최정은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도 달성했다. 이 또한 KBO리그 역대 최초의 기록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SSG 팬들은 3루측 원정 응원석 대신 좌측 펜서 너머에 옹기종기 모여앉았다. 홈런 직후 전광판에 468이란 숫자와 함께 최정을 축하하는 문구가 등장하자 SSG 뿐 아니라 롯데 팬들까지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박수는 다이아몬드를 돌고 홈을 밟은 최정이 3루 측 SSG 더그아웃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을 때까지 계속됐다.

롯데 주장 전준우, SSG 주장 추신수도 최정의 홈런 신기록을 한마음으로 축하했다.

최정은 앞서 지난 16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말 동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이승엽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이튿날 윌 크로우의 150㎞ 직구에 옆구리를 강타당해 부상 우려를 샀다.

당초 미세 골절로 나왔던 의사 소견이 단순 타박상으로 뒤집히면서 다행히 1군 말소 없이 출전할 수 있었다.

휴식을 취한 최정은 23일 롯데와의 주중시리즈 첫경기부터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전날 이숭용 감독은 “복귀 첫 타석에서 바로 홈런을 칠 수도 있다. 왜? 최정이니까“라며 웃었다. 홈런은 나오지 않았지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노게임 처리됐지만, 둘째날인 이날 기어코 홈런을 쏘아올렸다.

2차전을 앞두고 만난 이숭용 감독은 “내 촉은 잘 맞는 편인데, 오늘은 진짜 최정이 홈런 칠 것 같다. 추신수의 2000안타도 나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 촉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앞서 추신수가 2회초 적시타를 치며 한미 통산 2000안타의 이정표에 도달한데 이어 최정도 468번째 아치를 그리며 감독의 예상에 화답했다.

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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