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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수비가 집단으로 무너졌다. 천하의 류현진(37·한화 이글스)도 할 수 있는 건 없었다.

류현진은 2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7안타 4사구 2개 4탈삼진 7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개인통산 100승 도전. 지난 11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12년 만에 돌아온 KBO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던 그였다. 그러나 17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7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타선이 도와주지 않아 노디시전으로 경기를 마쳤다.

다시 한 번 100승 도전. 수비가 너무나도 야속했다. 이날 한화는 기록된 실책만 2개를 했다. 모두 실점으로 이어지는 치명적 순간이었다. 실책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지만, 매끄럽지 않은 수비에 추가 진루가 이어지기도 했다.

1회초 요나단 페라자의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류현진이 1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시작은 삼자범퇴. 깔끔했다.

2회초 역시 호투가 이어졌다. 문상철과 장성우를 땅볼로 잡았고, 황재균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까지는 수비도 매끄럽게 이어지면서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3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ABS와도 궁합이 맞지 않은 모습이었다. 선두타자 조용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스트라이크존에 미세하게 벗어나면서 모두 볼로 판정됐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제구력 만큼은 인정을 받았던 류현진이었던 만큼,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안치영에게도 초구를 볼을 내줬다.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으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김상수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주면서 1,2루 위기에 몰렸고, 천성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계속 스트라이크존에서 공이 벗어나면서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공이 안타가 됐다. 이후 강백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내줬다. 로하스에게 3루수 땅볼을 얻어내면서 강백호를 2루에서 잡았지만, 1루에서 로하스가 비디오 판독 끝에 세이프로 되면서 3루 주자의 득점이 인정됐다. 문상철을 2S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이끌어내 아웃을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4회말 한화 수비가 '집단 붕괴' 현상을 일으켜냈다. 수비가 흔들리면서 류현진도 해법없이 무너졌다. 선두타자 장성우의 2루타와 황재균의 희생번트, 조용호의 내야안타로 1사 1,3루가 됐다. 안치영의 유격수 땅볼 때 유격수의 송구를 2루수가 놓치면서 아웃이 되지 않았다.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김상수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와 실점이 이어진 가운데 천성호의 타구는 유격수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졌다. 김상수가 홈을 밟아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강백호와 로하스를 범타로 잡아냈지만 실점은 7점까지 불어났다.

5회말 1사 후 안타 한 방을 맞은 류현진은 황재균과 조용호를 각각 좌익수 뜬공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5회를 끝냈다. 총 투구수 79개. 이날 류현진은 최고 시속 145㎞의 공을 던졌고, 체인지업(17개) 커브(13개), 커터(8개)를 섞었다. 결국 류현진은 6회말 장민재와 교체되면서 개인 통산 100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수비 붕괴 충격을 끝내 극복하지 못한 한화는 1대7로 완패를 당했다.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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