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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소년장사가 천하장사가 됐다. 최정이 KBO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작성했다.

SSG 랜더스 최정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통산 468호 홈런을 터뜨렸다.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지고 있던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467홈런)을 넘어서,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최정 주요 홈런 기록

▶1호 홈런=2005년 5월 21일=인천=현대=18세2개월23일

▶100호 홈런=2011년 9월 30일=인천=삼성=24세7개월2일

▶200호 홈런=2016년 6월 1일=대전=한화=29세3개월4일

▶300홈런=2018년 7월 8일=인천=한화=31세4개월10일

▶400홈런=2021년 10월 19일=광주=KIA=34세7개월21일

▶468홈런=2024년 4월 24일=부산=롯데=37세1개월27일

유신고 졸업 후 SK 와이번스(현 SSG)의 1차 지명 신인으로 2005년 입단한 최정은 그해에 데뷔 홈런을 터뜨렸다. 첫 시즌에는 홈런 1개가 전부였다. 2년차인 2006년에는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12개)을 기록했고, 2010년 첫 20홈런 시즌(최종 20개)을 보냈다. 2011년 통산 100홈런을 돌파.

2016년 200홈런, 2018년 300홈런을 돌파한 최정은 2021년 10월 19일 광주 KIA전에서 400홈런 고지를 밟았다.

29홈런을 친 지난 시즌까지 통산 홈런 개수는 458개로, 이승엽의 467홈런에서 딱 9개 모자랐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타격 페이스가 좋았던 최정은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암초를 만나기도 했다. 홈런 신기록까지 1개만 남겨둔 상황. 지난 17일 인천 KIA전에서 윌 크로우가 던진 공에 왼쪽 갈비뼈 부위를 맞아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최초 진단에서 미세 골절 진단이 나와 망연자실하기도 했다가 이튿날 재검진에서 단순 타박 진단이 나오면서 안도했다. 그러나 며칠간 경기를 제대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최정은 최정이었다. 부상 복귀 후 첫 선발 출장인 24일 롯데전에서 세번째 타석만에 기어이 홈런을 터뜨리면서 숙제와도 같았던 신기록 대업을 달성했다.

최정은 이승엽과 홈런 기록이 비교될 때마다 “해외 진출을 하지 않아서 빅교가 되는 것이 부끄럽다“고 했다. 이승엽은 일본프로야구에서 8시즌(2006~2011)을 뛰었고, 일본에서 친 159홈런을 포함하면 한일 통산 626홈런을 기록했기 때문에 최정의 말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당사자인 이승엽조차 “그렇게 엄청난 차이도 아니지 않나. 최정이 꾸준히 주전으로 뛰면서 그런 성적을 낸 자체가 정말 대단하다. 내가 없는 것을 가지고 있는 타자다. 나는 최정을 리스펙트 한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정이 대단한 이유는 이승엽이 KBO 최다 홈런 기록을 달성했을 때보다 나이가 더 어리고, 여전히 신체적 능력이 빼어나기 때문이다.

최정은 올해 37세. 이승엽은 일본 무대 도전을 마치고 2012시즌 삼성에 돌아와 41세가 되던 2017년에 현역 은퇴를 했다. 이미 신기록을 달성한 그가 앞으로 홈런을 몇개나 더 칠 수 있을지 장담은 못하지만, 적어도 신기록의 기준을 훨씬 더 높여놓으리라는 것은 확실하다.

최정은 프로 2년차 시즌인 2006년부터, 올해까지 19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그가 가장 애착을 가지고 있는 연속 기록이기도 하다. 단 한번도 10개 미만의 홈런을 친 시즌이 없었다. 그러면서 여전히 각종 타격 타이틀에서 최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팀 후배 한유섬과 홈런 부문 1,2위를 앞다투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의 페이스라면, 올 시즌 40개 이상은 충분히 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이 FA 계약 마지막 시즌인 그는 벌써 다년 연장 계약 이야기가 나올 정도다. 최소 3~4년 이상은 현역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확률이 높은만큼 KBO리그 최초 500홈런을 넘어, 550홈런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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