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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웨스 벤자민(31·KT)이 다시 만난 한화 이글스 타선을 완벽하게 묶었다.

벤자민은 2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8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벤자민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7점을 냈고, 9회초 우규민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벤자민은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됐다.

복수까지 24일이 걸렸다. 지난달 31일 벤자민은 최악의 피칭을 했다. 한화를 상대로 3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11안타를 허용했고, 11실점을 했다. 11실점은 2022년 벤자민이 KBO리그에 온 이후 가장 많았던 실점이다.

다시 만난 한화. 경기를 앞두고 이강철 KT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좋지 않았으니 오늘 경기는 잘 던지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벤자민은 최고 시속 150㎞ 직구와 더불어 커터(27개), 슬라이더(21개), 커브(8개)를 섞어 한화 타선을 꽁꽁 묶었다. 1회초 요나단 페라자를 상대하다가 나온 실투가 홈런이 됐지만, 이외의 이닝에서는 실점없이 빠르게 아웃카운트를 채워갔다.

경기를 마친 뒤 벤자민은 “어떤 경우에는 안 좋은 결과가 좋은 자극으로 돌아와 좋은 결과로 이뤄질 수 있는데 한화를 만나기 위해서 또 많은 노력을 했다. 계획한 게 좋은 경기력으로 나타나서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화전 충격으로 벤자민은 시즌 초 준비했던 걸 다시 바꿨다. 벤자민은 “스프링캠프부터 시즌 초까지는 다른 걸 바꾼 적이 없다. 한화전 이후로 매카닉적으로 작년 시즌처럼 팔 높이를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 직구는 수직 무브먼트가 중요한데 팔 높이를 높이다보니 수직 무브먼트가 좋아져서 계속해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초 팔 높이를 낮췄던 이유에 대해서는 “낮추다보니 구속이 더 나왔다. 작년 시즌 말미에 목에 대한 부상이 있었다. 팔높이를 낮추니 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고 이야기했다.

8회까지 투구수가 99개였던 만큼, 욕심을 냈다면 9회도 올라올 수 있었던 상황. 벤자민은 “경기 점수 차가 적으면 생각했을 것이다. 불펜을 세이브하고 싶었는데 이미 도움이 됐다고 생각했다. 또 다음주 두 번 등판을 하니 무리는 안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날 한화 선발 투수는 류현진. 개인 통산 100승이 걸렸던 경기였다. 한화 수비진 실책이 겹치면서 7실점을 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벤자민은 “당연히 류현진의 100승이 걸린 걸 알고 있었다. 또 많은 팬들이 올 거 라고도 알고 있었고, 류현진의 100승을 기원한 것도 알고 있다“라며 “너무 훌륭한 선수인 것도 알고 있다. 작년까지 미국에서 좋은 플레이를 한 선수인 것도 알고 있는데, 리그가 다시 달라지다보니 적응하는 게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에도 적응 과정이 필요했었다“고 말했다.

벤자민은 지난 1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이어 2경기 연속 8이닝을 소화했다. 당시 키움 타선을 8이닝 무실점으로 막으며 좋은 내용을 보여줬지만, 벤자민은 한화전의 가치를 더 높겨 봤다. 벤자민은 “오늘 경기가 더 자랑스럽다. 복수할 게 있었고, 그게 성공해서 자랑스러웠다. 키움전에서는 3구 이내 승부를 냈는데, 오늘은 4구 이내로 하면서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다“고 미소를 지었다.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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