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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조상현 LG 감독이 다시 성장해서 다음 시즌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창원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수원 KT에게 65-75로 졌다. 2승 3패로 탈락하며 시즌을 마쳤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4강에서 멈췄다.

2쿼터 막판까지 19분 동안 40점을 몰아치며 16점 차이까지 앞설 때만 해도 2013~2014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남은 21분 동안 25점에 그치고, 51점을 실점하며 역전패 했다.

리바운드에서 32-46으로 뒤졌고, 16점 차이로 앞선 순간부터 실책을 무수히 쏟아낸 게 역전패의 빌미였다.

다음은 조상현 감독의 기자회견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총평
한 시즌 동안 같이 해준 선수들이 고맙다. 이번 시즌 마레이와 커닝햄 등 외국선수 부상에도 정규리그 2위를 했지만, 제가 더 배워야 하는 시점에서 팀의 숙원이었던 챔프전에 못 갔다. 응원해주신 팬들께 송구하다. 열심히 뛴 선수들이 감사하고, 고맙다. 이번 시즌을 통해 저 또한 많이 배웠다. 선수들이 승부처나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 싸움을 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지난 시즌과 똑같은 걸 되풀이했다. 어떤 방법을 찾아내서 다음 시즌에는 더 성장해서 강한 팀으로 돌아와야 한다.

전반과 달랐던 후반
시작하자마자 실책(이 문제였고), 골밑에 패스가 못 들어가고, 실책이 나왔다. 양홍석 선수가 (4쿼터) 시작하자마자 하프라인에서 실책을 하는 등 (실책) 16개가 나왔다. 승부의 집중력 등 (실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선에서 포스트에 볼이 들어갈 때 마레이가 더 좋게 잡도록 했어야 한다. 승부의 터닝 포인트는 실책이었다. 승부처에서 해결해줄 선수와 없는 선수의 차이다.

이번 시즌 수확
수확보다 아쉬움이 많다. 지금은 수확이 떠오르지 않는다. 머리 속에는 너무 아쉽고, 준비 과정에서 다른 팀보다 여름에 혹독하게 훈련을 가져갔는데 연습량에 비해 결과가 좋게 나왔어야 한다. 그런 것만 떠오른다. 수확은 없었던 거 같다. 유기상, 양준석 등 어린 선수들이 오프 시즌 연습을 통해서 더 성장을 시켜야 한다.

시즌 끝났다. 돌아보면?
선수들에게 고맙지만, 저에겐 솔직히 너무 힘든 시즌이었다. 외국선수 두 명이 부상을 당해 걱정도, 고민도 많았다. 선수들이 잘 해서 정규리그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마레이가 돌아와서 6라운드를 치르며 이번 시즌에는 분위기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승부처에서 승부를 보지 못한 게 지난 시즌을 되풀이했다. 그런 건 오프 시즌을 통해서 외부의 힘이나 훈련을 통해 힘을 길러야 한다.

경기 후 선수들에게 해준 이야기
결국 실책이 경기를 망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해줬다. 전반전 끝나기 전부터 16점을 앞서고 있었는데 실책으로 10점으로 끝낸 분위기가 3쿼터에 이어졌다. 책임져야 할 선수들, 흔히 말하는 고액 연봉 선수들의 무책임한 실책이 승패와 연결이 된다. 그런 판단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에게 한 말씀
LG 부임 후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셨다. 부임할 때, 지난 시즌 마칠 때 강한 팀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큰 약속을 못 지킨 걸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그런 와중에도 농구단을 응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지난 시즌도, 이번 시즌도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팬들의 힘이 동기부여가 되고 책임감을 갖게 한다. 항상 감사드리고, 다음 시즌 또 성장해서 돌아오겠다.

오프 시즌 선수 보강이나 개편 계획
가능성은 열려 있다. 프로라서 우리 FA 선수도 있다. 외국선수나 필리핀 선수, 국내선수 등 어떻게 팀을 꾸려야 할지 오프 시즌 준비를 해야 한다.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구단과 잘 상의해서 LG 농구가 선순환이 되도록 하겠다.

탈락 원인이 전력 아니면 대응의 문제
전력이 약한 것보다 우리가 시즌 내내 가져간 건 수비 후 트랜지션 게임이다. 그게 안 되었을 때 득점을 만들어야 하는데 승부처에서 득점이 안 나오지 않았나 싶다. 그런 걸 팀 농구나 속공 농구로 해결을 했어야 한다. 오늘 경기에서 나온 실책이 16개다. 항상 이야기하는 건 공격적으로 가다가 실책이 나오면 문제가 없다. 말이 안 되는 실책이 나온다. 오프 시즌 연습을 통해 보강해야 한다.

챔프전 진출한 KCC와 KT를 볼 때 핵심 선수들의 재능의 아쉬움 없나?
굉장히 필요하다. 시즌 끝나고 어떤 변화가 있을지 상황을 봐야 하지만, 분명한 건 필요하다. 승부처에서 나오는 게 지난 시즌도, 이번 시즌도 그랬기에 필요하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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