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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공이 포수 미트에 꽂히기 전에 콜이 나온다.“

예상보다 빠르게 현장에서 받아들여졌다. 이제 '사람'을 조심하기 위한 조치도 취해졌다.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

전날 KBO는 10개 구단 모두의 더그아웃에 심판의 스트라이크-볼 콜을 들을 수 있는 ABS(자동볼판정 시스템) 수신기를 배포했다.

다만 KBO 규정상 더그아웃에 들어올 수 있는 인력의 머릿수가 늘어나진 않았다. 수신기를 전문으로 듣기 위한 인력은 배치할 수 없다. 기존 인력들 중 누군가가 맡아야 한다.

롯데는 조세범 투수 전력분석(퀄리티컨트롤) 코치, SSG는 배영수 투수코치와 강병식 타격코치가 번갈아 ABS 수신기를 사용하기로 했다.

전날 경기는 5회초를 앞두고 쏟아진 장대비로 인해 노게임 처리되면서 일찍 끝났다. 하지만 양팀이 ABS 수신기를 체험하기에에 충분했다.

경기전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공이 포수 미트에 들어오기 전에 (스트라이크, 볼)콜이 나온다“고 했다. 포수가 공을 잡은 뒤가 아니라, 공이 3차원 스트라이크존에 걸치는 순간 바로 콜이 이뤄진다는 뜻이다.

ABS 수신에 익숙하지 않은 현장 인력들의 고충도 전했다. 이숭용 감독은 “코치들이 경기에 집중이 안된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배영수 코치는 중간에 수신기를 빼기도 했다. 내가 '끼고 있어. 네가 빼면 어떡하냐'고 얘기했다“며 웃었다.

이제 시작인 만큼 각 팀마다 ABS 수신기를 끼는 사람도 다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최대한 경기에 방해가 덜 되도록 전력분석 코치를 해당 업무에 배정한 것. 팀에 따라 홍보팀 등 프런트 직원이 이 일을 맡는 팀도 있다.

이숭용 감독은 “코치진에 논의해보라고 했고, 일단 담당코치들이 하는 거다. 앞으로 바뀔 수도 있다“면서 “ABS 수신기 계속 껴야하는데, 이제 (전문인력을 배치할 수 있게)KBO가 더그아웃 엔트리 규정도 조정을 해주길 바란다. 요즘 코치진도 점점 많아지고 있고, 엔트리 문제가 불거지는 시기도 아니니까“라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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