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방이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안겼던 파키스탄 대표팀의 감독.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제는 한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3월 2026년까지 남자배구 대표팀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브라질 출신 라미레스 감독을 선임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한국 배구팬들게도 지난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3대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던 파키스탄 대표팀의 당시 감독이 바로 라미레스였다. 파키스탄은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을 꺾고 최종 순위 5위로 마치며 파란의 주인공이 됐었다. 반면 한국 남자배구에게는 약체로 꼽히던 팀에게 완패를 당했다는 엄청난 충격으로 남아있다.

지난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라미레스 감독은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신임감독 기자회견'에 참석해 한국 대표팀을 맡게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상대팀 감독으로 3년 정도 한국팀을 주시해왔다. 이제는 한국 대표팀 감독이 돼서 영광“이라며 첫 인사를 건넨 라미레스 감독은 “한국배구의 역사가 유구함을 잘 알고 있다. 남자배구도 세대 교체를 하는데, 여자배구처럼 아시아 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감독직 지원 배경을 밝혔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오는 5월 1일 소집이라서 아직 선수들을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번 소집 이후 첫 대회인 오는 6월초 바레인에서 열릴 AVC(아시아배구연맹)챌린지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첫번째 목표다.

'적장'으로 한국 대표팀을 관찰해왔기 때문에 어떤 팀인지 너무나 잘알고 있다. 라미레스 감독은 “한국은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고, 선수들이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어서 까다롭다. 하지만 상대팀 감독일때는 세터가 어떻게 운영하는지를 보면서 약점을 파악해 진행하고자 했다. 현대배구에서는 미들블로커를 활용하는게 중요한데, 당시 한국 대표팀은 많이 활용하지 않더라. 하이볼 상황에서도 한국이 고전하는걸 알고 있어서 이 부분을 집중 공략했다. 반면 한국 선수들은 서브가 강하다. 서브가 강하면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약점도 잘 알고 있고, 장점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팀워크를 통해 약점을 극복하고 장점들을 살릴 생각에 기대가 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첫번째 약점으로 꼽았던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라미레스 감독은 “미들블로커 수준을 좀 더 끌어올려야 하는 게 도전 과제다. 세계 무대에서 통할 수 있는 젊은 미들블로커들에게 많은 경험을 줘서 키워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시아팀들이 전체적으로 체격과 체력 조건에서 부족한데, 훈련과 웨이트를 통해 높은 레벨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 대표팀에서는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김민재(대한항공) 김준우(삼성화재) 최준혁(인하대) 이상현(우리카드) 총 4명이 발탁됐다.

이번 대표팀 엔트리에서는 아직 대학리그 소속인 최준혁과 현재 이탈리아 1부리그 벨로 발리 몬자 소속인 아웃사이드히터 이우진 발탁이 눈에 띈다. 대표팀은 이들을 세대 교체의 축으로 보고있다.

라미레스 감독도 “영상으로 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봤다. 최준혁은 풋워크가 굉장히 좋고, 2m5의 신장이 만족스럽다. 미래 잠재력을 보고 뽑았고, 이우진도 이탈리아의 친분 있는 코치들에게 현재 기량을 물어봤다. 아직 12명 정식 스쿼드에 들어간 것은 아니지만 열심히 연습하고, 레벨이 매우 높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직접 보고 싶었다. 대표팀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을거라고 보고 발탁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세계랭킹 28위인 남자배구는 최근 국제 대회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AVC챌린지컵 3위, 아시아선수권 5위에 이어 아시안게임에서는 파키스탄에서 완패해 '노메달'로 충격을 받았었다. 올해 AVC챌린지컵을 시작으로 2026년 열릴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메달권 진입과 2028년 LA 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장기적 목표다. 한국 남자배구의 세계적 위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는 중책을 라미레스 감독이 맡았다.

남자배구 대표팀은 AVC챌린지컵 강화훈련 명단 16명 중 최종 14명의 선수를 선발하여 6월 2일부터 9일까지 바레인에서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방이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2024 AVC챌린지컵 남자 대표팀 강화훈련 명단(16명)

포지션=이름=소속

세터=황택의=국군체육부대

세터=한태준=우리카드

리베로=박경민=현대캐피탈

리베로=김영준=우리카드

미들블로커=이상현=우리카드

미들블로커=김민재=대한항공

미들블로커=김준우=삼성화재

미들블로커=최준혁=인하대

아웃사이드히터=정지석=대한항공

아웃사이드히터=임성진=한국전력

아웃사이드히터=김지한=우리카드

아웃사이드히터=정한용=대한항공

아웃사이드히터=이우진=벨로발리몬자

아웃사이드히터/아포짓스파이커=허수봉=현대캐피탈

아웃사이드히터/아포짓스파이커=차지환=OK금융그룹

아포짓스파이커=신호진=OK금융그룹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2340건, 페이지 : 9/5234
    • [뉴스] 3승 1패에서 7차전 펼쳤던 KCC와 KT,..

      [점프볼=이재범 기자] KCC가 챔피언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5차전에서 끝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KT가 7차전까지 끌고 갈 수도 있다. KCC도, KT도 이번 시즌과 똑같은 상황에서 7차전 승부를 펼친 바..

      [24-05-04 21:18:22]
    • [뉴스] 경주 랜드마크에서 인생샷 건진 김한나 치어리..

      인기 치어리더 김한나가 근황을 전했다.김한나 치어리더는 최근 본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즐거웠던 경주여행, 벚꽃 다 지기 전에 가서 다행이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공개된 사진 속 김한..

      [24-05-04 21:07:24]
    • [뉴스] 이틀 연속 짜릿승 '위닝 예약' 두산 이승엽..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틀 연속 승리하며 '어린이날 시리즈' 우세를 확정 지은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LG전에서 3대2로 이겼다. 선발 등판한 ..

      [24-05-04 21:00:00]
    • [뉴스] [B.리그] 이현중, 시마네전에서 11점 3..

      [점프볼=홍성한 기자] 이현중이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을 도왔다.오사카 에베사는 4일(한국시간)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마루젠 인텍 아레나 오사카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시마네 스사누 매직과 홈경기..

      [24-05-04 20:14:33]
    • [뉴스] '육청명 프로 첫 승, 이강철 감독 400승..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KT 위즈가 3연승을 질주했다. 고졸 신인 육청명의 데뷔 첫 승, 이강철 감독의 400승까지 겹경사였다.KT는 4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어린이날 주말 3연전 두..

      [24-05-04 19:41:00]
    • [뉴스] 김동민-유승준, ITF 하나증권 순창주니어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남자 테니스 기대주 김동민과 유승준(이상 오리온)이 2024 국제테니스연맹(ITF) 하나증권 순창국제주니어 투어에서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김동민-유승준 조는 4일 순창공설운동장 테니..

      [24-05-04 18:31:00]
    • [뉴스] 이제영, 교촌 오픈 2R서 3타차 선두…KL..

      통산 4승 박현경·통산 8승 박지영 등 3타차 추격(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이제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둘째날 3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이제영은 4일 경북 ..

      [24-05-04 18:31:00]
    • [뉴스] 이정환, GS칼텍스 매경오픈 3R 선두…시즌..

      추엔분응암 1타차, 김홍택·이태훈 2타차 추격(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올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우승은 없어도 최고의 샷을 날리는 이정환이 다시 한번 정상을 정조준했다.이정환은 4일 경기도 성..

      [24-05-04 18:31:00]
    • [뉴스] 백석대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 열려…140개 ..

      (천안=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백석대는 4일 교내 체육관 일대에서 제11회 백석대학교 총장배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공인 품새(개인전, 복식전, 단체전), 자유 품새, 태권체조, 격파로 구분해 진행..

      [24-05-04 18:31: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