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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박세웅이 던지고, 김원중이 지킨다. 전준우가 팀을 이끌고, 정훈이 쐐기를 박는다. '무사만루 무득점'이 나왔지만, 승패엔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이상적인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 공식이 펼쳐졌다. 롯데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전에서 6대3으로 승리, 전날 역전패를 설욕했다. 홈 응원석을 꽉 채운 1만518명의 부산팬들을 열광케 했다.

전날 안방에서 SSG 추신수(2000안타) 최정(468홈런)의 대기록을 허용한 입장. 최정의 경우 '국민타자' 이승엽을 넘어 KBO 역대 최다홈런의 대기록이라 경기가 잠시 중단되고 간단한 축하행사까지 치러졌다. 7-4로 앞서던 경기를 7-12로 역전패했고, 전날까지 3연승의 상승세도 끊겼다.

경기전에는 최근 상승세를 이끈 '마황' 황성빈의 부상 이탈 소식도 전해졌다. 햄스트링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 경기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에이스 박세웅, 필승조로 안착한 전미르의 어깨가 무거운 점에 대해 우려했다.

먹구름을 이겨낸 건 역시 박세웅과 전준우였다.

롯데는 1회초 1사 2,3루에서 전준우가 우익수 키를 넘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상큼한 선취점을 얻었다. 한유섬이 순간적으로 뻗는 타구를 예측하지 못한 모습. 하지만 그만큼 잘 맞은 타구였다.

전준우는 4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 좌중간 2루타를 치며 분위기를 돋웠다. 이어진 손호영의 중전안타 때 전준우는 홈을 밟았고, 손호영은 다시 2루를 훔쳤다. 이어진 2사 3루에서 다시 박승욱의 적시타가 터져 4-0까지 앞서갔다.

잘 던지던 박세웅이 6회 첫 실점을 내줬다. 2사까지 잘 잡았지만, 한유섬에게 2루타, 에레디아 박성한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4로 쫓겼다.

이어진 6회말 롯데는 무사만루의 절대 찬스를 잡았지만, 1점도 추가하지 못해 불길한 예감을 안겼다. 한동희의 잘 맞은 타구는 3루 직선타가 됐고, 신윤후와 정보근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세웅은 7회초 2사 1,2루까지 106구를 던진 뒤 전미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올시즌 3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 7회말 롯데는 정훈이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2사 후 전준우가 안타로 출루했다. 대주자 장두성이 2루를 훔쳤고, 손호영의 행운의 안타로 1점을 추가해 6-2로 앞섰다.

전미르가 8회초 고명준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점을 따라잡히자, 김태형 롯데 감독은 곧바로 마무리 김원중을 조기 투입했다. 김원중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이닝은 3연속 삼진이었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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