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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의심? 원동력으로 삼을 것” 1-1 맞춘 뱀 아데바요의 각오
    [24-04-25 14:14:49]


    • 마이애미가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마이애미 히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1-101로 승리했다.


    8번 시드 마이애미는 지난 1차전에서 1번 시드 보스턴에 무릎을 꿇은 바 있다. 2차전도 패배하리란 예상이 많았다. 보스턴은 홈에서 절대 강호였기 때문. 아울러 마이애미 에이스 지미 버틀러의 결장도 이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강했다. 뱀 아데바요의 지배력이 돋보였다. 아데바요는 이날 40분 가까이 뛰며 21점 10리바운드 야투 성공률 69.2%(9/13)를 기록, 골밑을 장악했다.


    수비력 역시 인상적이었다. 아데바요는 매치업 상대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를 야투 성공률 11.1%(1/9)로 묶었다.


    아데바요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이애미를 향한 과소평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아데바요는 “우리는 많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르며 의심을 받았다. 사람들은 우리가 높은 곳으로 올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 나와 동료들은 믿음을 잃어버리고 있을까? 아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기대하고 있다. 모두가 우리의 활약을 믿지 못한다. 이를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골밑은 아데바요가 책임졌다면 외곽은 케일럽 마틴, 타일러 히로가 맡았다. 두 선수는 이날 3점슛 11개를 합작하며 보스턴 수비를 무너뜨렸다.


    마틴은 “슈터로서 소극적인 모습이 우리에게 해가 된다는 걸 깨달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상대의 게임 플랜에 맞춰 경기를 펼쳤다. 3점슛 시도를 주저해선 안 된다. 우리에겐 훌륭한 슈터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애미의 이날 팀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3.5%(23/43). 압도적인 3점 폭격을 당한 보스턴의 반응은 어떨까.


    보스턴의 사령탑 조 마줄라 감독은 “마이애미의 슈터 중 다수는 드라이브 인까지 할 수 있다. 우리는 수비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 상대에게 오픈 기회를 주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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