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어리다고 휴식을 안 주고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이 KBO리그 '태풍의 눈'이 된 김도영에 대해 언급했다. 기술, 멘탈적 문제는 앞으로 크게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유일한 걱정은 체력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주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영, 뜨겁다 못해 용암같다고 해야 설명이 될까. 27경기 타율 3할3푼3리 10홈런 24타점 11도루. 2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10번째 홈런을 치며 KBO 역사성 최초로 월간 10홈런-10도루 클럽에 가입한 선수가 됐다. 타이거즈 전설 이종범도 못 이룬 기록이다.

최근 기세가 너무 뜨겁다. 장타가 폭발하며 이제 KIA 3번은 김도영이다. 찬스에서 칠 것 같다는 믿음을 준다.

24일 키움전에서는 9회 자동 고의4구도 경험했다. 뒤에 4번타자가 기다리고 있는데, 키움 벤치는 김도영을 걸렀다. 김도영은 6회 2사 2루 찬스서 결정적인 결승 1타점 3루타를 쳤는데, 키움 홍원기 감독은 사실 이 타석도 고의4구를 고민했다고 한다. 그만큼 김도영의 상승세를 경계하는 것이다.

KIA 이범호 감독도 25일 키움전을 앞두고 “뒤에 4번이 있더라도, 3번이 강하고 확률적으로 높다고 하면 고의4구가 나올 수 있다. 김도영을 거른 건 상대로서 당연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김도영의 뜨거운 기세를 인정했다.

이 감독은 김도영의 지금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당연히 시즌을 치르다보면 부침이 있을 수 있다. 슬럼프라는 게 올 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하지만 이 감독이 보는 관점은 명확했다. 이 감독은 “다른 건 문제가 안될 것이다. 걱정은 체력이다. 많은 경기를 뛰어야 하는 선수다. 체력에서 한 번 고비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체력 조절 문제를 코칭스태프와 함께 생각하고 있다. 베이스러닝도 줄여줄 수 있을만큼 줄여주려 하고, 점수차가 벌어지면 어리다고 안 빼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돌려가며 체력을 세이브 해주려 한다. 그래야 선수가 안 지친다. 지치면 부상을 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경기 승패가 확실하거나 할 때, 백업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는 데 베테랑 선수들이 혜택을 보기 마련이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은 대게 풀타임을 뛴다. 하지만 이 감독은 젊은 감독답게, 틀을 깨는 야구로 선수 관리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실제로 이 감독은 25일 경기 승부기 기울어지자 후반 김도영을 교체해줬다. 김선빈, 박찬호 등 주전 고참들이 풀타임을 소화하는 데 혼자 휴식을 더 취했다. 이 감독이 자신의 말을 바로 실행에 옮긴 것이다.

이 감독은 마지막으로 “김도영은 이제 한 단계 올라섰다고 생각한다. 멘탈도 단단해졌다. 어린 선수들은 보통 수비보다 방망이를 못칠 때 무너진다. 그런데 김도영은 이제 방망이 페이스가 완전히 올라왔다. 그러니 수비도 더 잘하는 것 같다. 여유가 생긴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 멘탈 문제로 고초를 겪는 건 없을 거라는 얘기였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2171건, 페이지 : 10/5218
    • [뉴스] [B.리그] 새 시즌 준비하는 센다이, 오차..

      [점프볼=조영두 기자] 새 시즌 준비에 돌입한 센다이가 오치아이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켰다. 일본 B.리그 센다이 89ERS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오치아이 요시히로..

      [24-05-08 11:22:30]
    • [뉴스] ‘엔트리 27경기 미만’ 서명진, 차민석 등..

      [점프볼=이재범 기자] 이윤수와 이준희, 인승찬(이상 DB), 차민석(삼성), 김현민, 서명진(이상 현대모비스) 등 6명이 계약기간 1년을 연장했다. KBL에서는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출전 선수 명단에 27경기 미만..

      [24-05-08 11:18:00]
    • [뉴스] 또 하나의 장충고 슈퍼루키와 108순위 루키..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퓨처스리그에도 월간 시상식이 열린다.올시즌 부터 KBO는 메디힐 협찬으로 퓨처스리그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 수상자를 발표한다.신설된 월간 메디힐 퓨처스 루키상은 입단 1~3년차 선수 중 ..

      [24-05-08 11:17:00]
    • [뉴스] ‘연이은 경사’ 루디 고베어, 통산 4번째 ..

      루디 고베어가 커리어 4번째 DPOY(올해의 수비수) 선정의 영광을 누렸다. NBA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올해의 수비수 수상자를 발표했다. 고베어는 총점 433점을 받으면서 해당 상을 수상했다. 커리어 4번..

      [24-05-08 11:14:02]
    • [뉴스] “20년 끌고갈 내야수 나왔다고 했는데“ 국..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향후 20년은 그냥 쭉 끌고갈 내야수라고 그렇게 봤었는데요.“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은 지난해 국가대표로 발돋움 했다. 프로 데뷔 시즌인 2021년부터 1군 출장 기회를 잡은 김주원은 ..

      [24-05-08 10:46:00]
    • [뉴스] “'월클'펜싱코리아 이끈 회장사 SKT의 2..

      '대한민국 스포츠의 키다리아저씨' SK텔레콤(SKT)이 후원하는 '2024 서울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선수권'이 4~6일 사흘간의 열전을 성료했다.올해로 19회를 맞은 이번 대회엔 전세계 34개국 284명의..

      [24-05-08 10:41:00]
    • [뉴스] “충북을 새롭게“ 제63회 도민체전 9일 진..

      (진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제63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진천종합운동장 등에서 펼쳐진다.'진천을 뜨겁게, 충북을 새롭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체전에는 11개 시·군 4천962명의 선수단(선..

      [24-05-08 10:31:00]
    • [뉴스] [NBA PO] ‘브라운-화이트 투맨쇼’ 보..

      [점프볼=조영두 기자] 보스턴이 1차전을 잡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4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2라운드 1차전 클리블랜드 ..

      [24-05-08 10:19:35]
    • [뉴스] [KLPGA] 15세 국가대표 오수민, 국내..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현재 만 15세(2008년생)로 고교 1학년에 재학중인 여자 골프 국가대표 선수로,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4시즌 공식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

      [24-05-08 10:13: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