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데뷔 2년 차 시즌에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고, 2020-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출전도 앞두고 있다. 새삼스러울 게 없는 챔피언결정전처럼 보일 수 있지만, 문성곤(31, 196cm)에겐 의미가 남다른 성과였다.

수원 KT는 부산 KCC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006-2007시즌 이후 17시즌 만의 챔피언결정전이며, 1차전은 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다.

문성곤으로선 5번째 챔피언결정전이다. 2016-2017시즌 식스맨으로 활약하며 안양 KGC(현 정관장)의 통합우승에 기여했고, 2020-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4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출전한다. 이는 조성원(현대-LG), 윤제한(SK-TG삼보), 로드 벤슨(동부-모비스)에 이은 4번째 진기록이다.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챔피언결정전 진출이 확정되자, 문성곤은 벤치 끝에서 굵은 눈물을 쏟았다. 이어 라커룸으로 들어가기 전 복도에서 오열하는 모습도 KBL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눈에 먼지가 들어가서…”라며 머쓱하게 웃은 문성곤은 “지난 시즌 우승 후에도 많이 울었다. FA 앞두고 있었는데 몸이 아팠고, 힘든 부분도 있었다. 마지막 경기에서는 퇴장도 당해서인지 눈물이 났다”라며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시즌은 의미가 남다른 챔피언결정전이다. 문성곤은 지난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취득, KT와 계약기간 5년 보수 7억 8000만 원에 계약했다. 올 시즌 보수 2위에 해당하는 거액이었다. 게다가 데뷔 후 처음 주장까지 맡았다. 그만큼 문성곤이 짊어진 책임감도, 부담감도 컸다. 마침 4강 상대 팀에는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활약한 양홍석도 있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힘듦이었다. 부상을 당한 채로 정규리그를 시작했고, 복귀 후 (출전시간도)들쑥날쑥했다. 새로운 팀에 왔고, 형들을 따라가는 게 아닌 끌고 가야 하는 입장이었다. 고액 FA이기도 했다. 게다가 상대도 LG여서 부담감이 진짜 컸다. 돈을 얼마 받는데 부담을 가지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기껏 비싼 돈 주고 데려왔는데 성적이 안 나면 책임도 져야 하지 않나. (양)홍석이도 너무 잘하고 있어서 지면 우리 팀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얘기가 나왔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승 여부를 떠나 챔피언결정전 진출 자체에 감정이 북받쳤다.” 문성곤의 말이다.

롤모델이자 문성곤의 프로 데뷔 후 유일한 주장이었던 양희종이 그동안 짊어졌던 책임감이 얼마나 컸는지도 느끼지 않았을까. “나는 한참 멀었다”라며 웃은 문성곤은 “(양)희종이 형도 5차전 앞두고 연락이 왔다. 잘해서 이기라고 응원해주셨다”라고 덧붙였다.

문성곤은 KT 입단 당시 “내가 가진 우승 DNA를 주입하고 싶다”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개인 커리어에서는 4번째 우승에 도전하지만, KT로서는 V1 도전이다. 문성곤은 “큰 걱정은 안 하고 있다. 오랜 휴식기를 거친 게 아니라 계속 경기를 치러왔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2319건, 페이지 : 1/5232
    • [뉴스] 중위권 도약 찬스, RYU도 두 번 쓸 수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한화 이글스가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을까.한화는 7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3연전을 치른다.올 시즌 한화는 14승21패로 9위를 기록하고 있다.최하위 롯데(11승1무22..

      [24-05-07 00:15:00]
    • [뉴스] NBA 드래프트 신청서 낸 문태종 아들 재린..

      [점프볼=정지욱 기자]2024 NBA 드래프트 신청서를 낸 '문태종의 아들' 재린 스티븐슨(18·앨러배마대)이 G리그(NBA하부리그) 엘리트 캠프에 초정을 받았다.G리그 사무국은 6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5..

      [24-05-06 23:50:46]
    • [뉴스] 야구는 꼴찌인 롯데, 피치클록 위반-평균 경..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야구는 최하위, 피치클록 위반은 1위.롯데 자이언츠가 올시즌 시범운영 중인 피치클록을 가장 많이 위반한 팀으로 집계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24 시즌 KBO리그 피치클록 위반 ..

      [24-05-06 23:06:00]
    • [뉴스] 돈빙 듀오 이끄는 사령탑... 제이슨 키드 ..

      키드 감독이 댈러스와의 동행을 연장한다.'디 애슬레틱'은 6일(이하 한국시간) 댈러스 매버릭스와 제이슨 키드 감독이 다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키드는 1994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댈러스..

      [24-05-06 21:57:51]
    • [뉴스] FIVB가 조명한 위파위, “태국 대표팀에서..

      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안방에서 열리는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파이널 진출을 위해 그리고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 획득을 위해 다시 뭉쳤다. FIVB는 아웃사이드 히터 위파위 시통(현대건설)의..

      [24-05-06 19:11:42]
    • [뉴스] “이름 다 기억하기도 힘들다“ 웃픈 농담 속..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름을 다 기억하기도 힘드네요.“키움 히어로즈의 2024 시즌 행보는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다. 오르락, 내리락 하느라 바쁘다.개막 전 '1약' 후보로 꼽혔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안우진..

      [24-05-06 18:06:00]
    • [뉴스] “파리올림픽 과정,다시 초심“ '디펜딩챔프'..

      [올림픽펜싱경기장=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이번 대회를 좋은 과정이라 생각한다. 초심으로 파리올림픽을 잘 준비하겠다.“'어펜져스 톱랭커' 오상욱(대전광역시청·세계 5위)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SK펜싱경기장에서 펼..

      [24-05-06 17:50:00]
    • [뉴스] '사직에 7m 벨리곰 뜬다' 롯데, 특별한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사직야구장에 초대형 벨리곰이 뜬다.롯데 자이언츠는 오는 5월 7일부터 사직야구장 광장에 7m 대형 벨리곰 전시를 진행한다.벨리곰은 롯데홈쇼핑이 2018년 선보인 자체 캐릭터 브랜드다. 사람..

      [24-05-06 17:32:00]
    • [뉴스] 펜싱 사브르 간판 오상욱, 서울서 열린 그랑..

      미국 선수에 12-15로 져…구본길도 16강서 세계 랭킹 1위에 밀려(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안방에서 열린 국제그랑프리대회 3연패를 노렸던 우리나라 펜싱 남자 사브르의 간판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아쉽게 8..

      [24-05-06 17:08: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