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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 모랄레스 감독이 두 가지의 목표를 제시했다.

대한민국 배구 국가대표팀 신임감독 기자회견이 2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남자대표팀의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과 여자대표팀의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은 함께 기자회견에 참가했고, 취재진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여자대표팀을 맡은 모랄레스 감독은 라미레스 감독보다 먼저 대표팀 선수들을 만났다.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준비하기 위함이다. 안타깝게도 모랄레스 감독이 뽑은 선수들 중 네 명의 선수는 부상으로 진천을 떠났고, 그들을 대체할 네 명의 선수가 새롭게 진천으로 합류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진천에 들어온 뒤 선수들의 몸 상태를 정확히 체크했는데, 아직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선수들이 있었다. 그 선수들과는 면담을 통해 ‘너희들은 대표팀의 일원으로서 중요한 선수니, 이번 여름은 아니더라도 다음 시즌에는 꼭 올 수 있었으면 한다’고 이야기했다. 남은 선수들과 새로 온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하고 있다. 계속해서 좋은 스쿼드가 유지될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자 면담을 진행했다”고 선수들과 나눈 이야기를 소개했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한 내용처럼, 모랄레스 감독은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이 과거와 같이 영광스럽고 꼭 차지하고 싶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팀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그는 “좋은 팀 분위기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차출 소식이 들려오면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대표팀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코칭스태프 간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선수단과 면담을 진행한 것”이라며 자신의 목표 한 가지를 먼저 언급했다.

모랄레스 감독의 목표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현실적인 목표 역시 잡아두고 있다. “현재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의 세계랭킹이 40위인데,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봤을 때 그보다 높은 자리에 위치할 자격이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뗀 모랄레스 감독은 “랭킹을 끌어올리는 것도 나의 목표다. 다가올 국제대회들에서도 더 나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 두 가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랄레스 감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과업은 다름 아닌 세대교체다. 황금세대의 동반 은퇴 후 크게 휘청이고 있는 여자 대표팀을 정상화시키고 발전시켜야 한다.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을 맡았을 때도 세대교체에 대한 책임감이 막중했다. 하지만 이 직업이 가진 순기능이라고 생각하고, 도전과제로 받아들이려고 한다”며 덤덤하게 자신의 책무를 받아들인 모랄레스 감독은 “다가올 새 시즌에는 보다 본격적인 세대교체를 이룰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한다. 김연경 같은 한 명의 선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팀으로 뭉치는 팀을 만들고 싶다”며 자신감과 의지를 표출했다. 


모랄레스 감독은 한국 대표팀 감독으로서의 또 다른 중요한 책무들인 V-리그 구단과의 협업과 산하 레벨 유스 대표팀과의 소통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V-리그 구단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대표팀과 리그 간의 역학 관계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대표팀도, 구단도 윈윈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싶다. 또 나는 미래 인재 육성에도 관심이 많다. 연령별 대표팀과의 협업이나 친선전도 추진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에서의 첫 기자회견만으로 감독의 역량이나 사람의 됨됨이를 온전히 평가하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적어도 모랄레스 감독의 말에서는 그의 긍정적인 마인드셋과 책무에 대한 자신감은 또렷이 느껴졌다. 다가올 VNL에서 모랄레스호가 보여줄 배구에 그 긍정과 자신감의 힘이 실제로 나타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_올림픽파크텔/신혜수 기자, 대한배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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