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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내년까지 잘 할 수 있게 준비하라.“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정우영에게 이런 숙제를 냈다.

정우영은 올 시즌 개막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잔부상이 원인. 서울시리즈에서 '팀 코리아'의 일원으로 나섰지만, 100% 완벽한 컨디션을 만들지 못했다. 퓨처스(2군)리그에서 꾸준히 준비했으나, 1군 복귀 소식은 좀처럼 들리지 않았다.

염 감독은 “정우영에게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까지 잘 할 수 있게 준비하라'고 숙제를 줬다“며 “기간은 상관 없다고 했다. 대신 (1군에) 올라오면 팀 (불펜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2019 신인 드래프츠 2차 2라운드로 입단한 정우영은 데뷔 첫 해부터 두각을 드러냈다. 우완 사이드암으로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뿌리면서 고우석과 함께 철벽 불펜의 한 축을 구성했다. 고우석이 미국 무대로 진출하면서 정우영이 중심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 염 감독이 내린 숙제는 이런 기대감과 맞물려 있다.

염 감독은 26일 정우영을 1군 콜업했다. 숙제는 다 풀린 것일까. 염 감독은 “내 생각보다는 (1군에) 빨리 왔다“며 “본인에게 맡긴 거니 앞으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이룬 LG. 초반부터 치고 나갔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중위권에서 도약을 준비 중이다. 염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활용하고 새로운 카드를 만드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잘 되진 않고 있다. 박명근 백승현 등 중요한 서수들이 올라와주길 바랐는데, 그러지 못하는 게 20%를 못 채우는 이유“라면서도 “타선은 최근 고전하고 있으나 잘 버티고 있다. 작년만큼 해줄 것“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26일 KIA전에서 팀이 1-5로 뒤지던 5회초 팀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정우영은 4타자를 상대로 볼넷 2개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를 찍었다. “편안한 상황에서 올리겠다“고 밝혔던 염 감독은 계획을 그대로 실행했고, 정우영은 달라진 모습으로 화답했다. 돌아온 정우영을 LG가 과연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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