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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창환 기자] “종신 SK!”,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 전희철 감독을 향했던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었다.

서울 SK는 27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SK 나이츠 체육관에서 ‘팬과 함께 하는 End & And Story’를 진행했다. 행사는 2023-2024시즌 동안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SK는 올 시즌 홈경기를 가장 많이 관전한 팬들을 선정했고, 약 150명이 행사에 초대됐다. SK는 독감에 걸린 김건우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참석, 팬들과 한 조를 이뤄 식사를 함께하는가 하면 레크리에이션도 소화하며 팬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했다.

전희철 감독은 선수단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누린 스타였다.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전희철 감독에 대한 사인, 사진 요청이 끊이지 않았다. “종신 SK!”를 외치는 팬들도 있었다. 2021년 신임 감독으로 임명되며 3년 계약했던 전희철 감독과 SK의 계약이 올 시즌을 끝으로 만료됐기 때문이다.

전희철 감독은 감독 첫 시즌이었던 2021-2022시즌에 팀 역사상 최초의 통합우승을 안겼다. 2022-2023시즌에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았고, 올 시즌은 정규리그를 4위로 마쳤다. 선수단에 부상이 끊이지 않았던 데다 6강에서 만난 부산 KCC의 기세에 밀려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전희철 감독은 줄 부상 속에 수비력을 강화해 또 다른 팀 컬러를 선보이며 지도력을 입증했다. 역대 최소경기 100승도 달성했다.

전희철 감독은 “시즌이 끝난 후 많이 힘들었다. 긴장이 풀리다 보니 몸도 아파서 2주 정도 고생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니 힘이 났다. 물론 플레이오프에서의 경기력이나 성적은 아쉬움이 남았지만, 행사를 통해 SK를 정말 좋아해주는 팬들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전희철 감독은 이어 “재계약해달라는 팬들이 많았다. ‘종신 SK’라고 외쳐주신 분들도 있었다(웃음). 팬들은 전력이 떨어지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원하신다. 힘든 시즌을 보냈지만, 선수단은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결국 프로는 팬이 있어야 존재한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에 그쳤지만, 변함없이 성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지난 몇 주 동안 힘들었는데 팬들 덕분에 모처럼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다”라고 덧붙였다.

추첨을 통해 코칭스태프, 선수들의 애장품을 전달하는 시간도 있었다. 농구화, 국가대표팀 슈팅 저지, 가정용 오락기 등 다양한 애장품이 선물로 준비된 가운데 김선형은 유니폼과 함께 꽃 한다발도 선사해 눈길을 끌었다.

김선형은 “공주들에 대한 마음을 담아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다. 팀컬러가 레드, 화이드여서 꽃 색깔도 여기에 맞춰 준비했다. 꽃을 평생 가보로 간직하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뿌듯했다. 시즌 마무리가 좋지 않았는데 오히려 밝게 대해준 팬들 덕분에 좋은 시간을 보냈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김선형으로부터 유니폼, 꽃을 선물 받은 황정인 씨는 “원래 김선형 선수의 팬이었는데 받게 돼 영광이었다. 김선형 선수가 팬들 사이에서 왕자님이라고 불린다. 진짜 왕자님처럼 느껴졌고 멋있었다(웃음). 올 시즌 마무리가 안 좋았지만, 이렇게 선수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만족스러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애장품 외에도 다양한 선물이 주어졌다. SK는 테이블을 비롯해 행사가 진행된 곳곳에 보물을 숨겨뒀고, 이를 찾은 팬들에게 SK매직 전자레인지도 선물로 증정했다. 또한 500만 원 상당의 봄소와 소파 한 세트가 전달된 가운데 파랑뷰호텔숙박권, 9988 MRI 건강검진권 등도 추첨과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팬들에게 주어졌다.

‘팬과 함께 하는 End & And Story’는 단체 기념 사진, 선수단과의 하이파이브로 마무리됐다. 8일에 시즌이 마무리된 SK는 KBL 규정상 60일 동안 팀 훈련이 금지된다. SK는 휴식을 거쳐 6월 초 소집돼 차기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사진_SK 농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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