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롯데 자이언츠 포수 유강남을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수가 있다. 바로 LG 트윈스가 보상 선수로 데려온 왼손 김유영이다.

지난해 김유영은 선발 투수로도 준비하는 등 여러 쓰임새로 LG 마운드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였지만 1군에서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면서 일찌감치 2024시즌을 준비했다.

그리고 올시즌 유강남과 김유영의 초반 행보는 완전히 다르다.

지난해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6푼1리(352타수 92안타) 10홈런 55타점을 기록했던 유강남은 올해 17경기서 타율 1할2푼2리(41타수 5안타) 2타점의 부진에 시달렸고, 15일 2군으로 내려갔다. 퓨처스리그에서 2경기에 나서 6타수 1안타를 기록 중.

반면 김유영은 점차 1군에서 확실히 자신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초반 보직은 추격조. 리드를 당하거나 동점일 때 등판해 버티는 것이 그의 임무였다.

그러나 LG의 불펜진이 초반 구상과 달리 기존 필승조 투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빠지면서 김유영이 팀에 중요한 상황에서 등판하는 일이 자주 생기게 됐다.

지난 21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3-4로 뒤진 5회말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안타 무4사구 1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을 펼쳤고, 김유영의 깔끔한 피칭 덕에 LG는 6회초 1점을 뽑아 4-4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2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첫 세이브를 챙겼다. 5-2로 앞선 8회말에 등판한 김유영은 김지찬 이재현 구자욱 등 삼성의 1∼3번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9회초에 3점을 추가해 8-2가 되면서 마무리 투수가 필요없게 되자 김유영이 9회말에도 등판했고, 안타 1개와 사구 1개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경기 끝. 2016년에 데뷔 첫 세이브를 올린 이후 8년만이자 LG 이적 후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리고 27일 잠실 KIA전서도 의미있는 홀드를 기록했다. 바로 LG 이적후 첫 홀드이기 때문. LG는 이날 선발 디트릭 엔스가 4이닝 만에 105개의 공을 뿌려 5회부터 불펜을 가동해야 했다. 5회초 이우찬이 2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6회초엔 김대현이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7회초가 중요했다. 중심타자인 김도영부터 시작이기 때문.

팀이 5-3으로 앞선 7회초에 등판한 김유영은 선두 김도영을 내야 플라이로 유도했는데 3루수 문보경이 잡았다 놓치는 실책을 저질러 무사 2루의 위기로 시작했다. 그러나 최형우를 삼진으로 처리한 김유영은 5번 이우성 타석 때 3루 도루를 하던 김도영을 3루에 정확한 송구를 해 아웃시켰고, 이우성도 삼진으로 잡아내 7회를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8회초에도 등판해 소크라테스를 삼진, 김선빈을 유격수앞 땅볼, 한준수를 삼진으로 잡아내 삼자범퇴. 2이닝 동안 무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한 뒤 9회초 마운드를 마무리 유영찬에게 넘겼다.

올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승1세이브 1홀드를 기록 중. 13이닝을 던지며 6실점(3자책)을 기록해 평균자책점은 2.08로 우수하다. 140㎞대 초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조합으로 잘 요리하면서 이우찬과 함께 왼손 불펜으로 필승조에 다가서고 있다. 2이닝을 던질 수 있는 왼손 불펜이어서 활용도도 높다.

LG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새로운 승리조인 이우찬 김대현 김유영이 좋은 피칭으로 자기 이닝을 책임져 준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며 중간 투수들을 칭찬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915건, 페이지 : 3/5192
    • [뉴스] [NBA PO] '넴하드 극적인 위닝 3점슛..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넴하드가 결정적인 3점슛으로 인디애나를 구했다.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2..

      [24-05-11 10:45:45]
    • [뉴스] '포수마스크 쓴채 40여분' 천국과 지옥 오..

      [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경기가 끝난지 1시간여가 지났지만, 사직구장을 환하게 밝힌 라이트는 꺼지지 않았다.롯데 자이언츠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1대9로 대패, 5연승 행진에 마침표..

      [24-05-11 10:21:00]
    • [뉴스] [매거진] ‘혁이 오빠’ 강혁 감독의 목표 ..

      [점프볼=조영두 기자] 2022-2023시즌 종료 후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혼란의 연속이었다. 구단이 유도훈 감독을 퇴단시키는 과정에서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이 여파로 FA 시장에서 전력 유출만 있었을 뿐 보강이 없었..

      [24-05-11 09:00:37]
    • [뉴스] '참고 또 참았는데' 5실책 앞에서는 무너진..

      [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경기 초반부터 나온 야수들의 아쉬운 수비에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마운드를 지키던 안경 에이스가 결국 무너졌다.최근 5연승을 달리며 최하위 탈출을 노리던 롯데 자이언츠가 10일 부산 ..

      [24-05-11 07:46:00]
    • [뉴스] 선수들이 꼭 알아야 할 연봉 못 받는 규정

      [점프볼=이재범 기자] 휴식기다. 선수들이 지친 몸을 재충전하는 시간이다. 휴식기라도 몸 관리에 소홀하면 안 된다. 특히, 부상이라도 당하면 자칫 연봉을 못 받을 수도 있다. 선수들은 이를 알고 있어야 한다.KBL에..

      [24-05-11 07:42:42]
    • [뉴스] 한국 남자하키, 술탄 아즐란샤컵 5차전서 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이 제30회 술탄 아즐란샤컵 5차전에서 말레이시아에 졌다.한국은 10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이포에서 열린 대회 5일째 풀리그 말레이시아와 경기에서 0-1로 패했..

      [24-05-11 07:35:00]
    • [뉴스] 신인 맞아? 152㎞ 돌직구 퍼레이드로 결자..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두산의 '특급 신인' 김택연이 KT 타선을 잠재우는 'KKK' 피칭으로 자신이 자초한 위기를 스스로 돌파했다.1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두산의 경기, 김택연은 팀이 5대3으로 ..

      [24-05-11 07:30:00]
    • [뉴스] 위반 아니라고? '논란의 3피트' 규정은 어..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논란의 판정. 결국 KBO의 명쾌한 해설이 필요해졌다.KIA 타이거즈는 지난 1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에서 2대4로 패배했다.KIA로서는 역전의 과정이..

      [24-05-11 07:00:00]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