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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송교창(28, 198cm)이 날카로움을 뽐내며 KCC의 승리를 이끌었다.

송교창은 부산 KCC 포워드진의 핵심이다. 198cm의 큰 신장에 빠른 스피드와 운동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와 속공 가담은 KBL 최고로 꼽힌다. 중거리슛과 3점슛 또한 준수하고, 수비력 또한 뛰어나다. 플레이오프에서 또 다른 장신 포워드 최준용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며 KCC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앞장섰다.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수원 KT와 KCC의 맞대결. 송교창의 가치가 또 한번 빛났다. 그는 28분 8초를 뛰며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2점슛 10개를 던져 7개를 적중시켰고, 코트 마진 +19로 최준용(+21) 다음으로 높았다.

송교창이 가장 돋보인 건 3쿼터였다. KCC는 KT가 외곽슛 난조를 겪는 틈을 타 연이은 속공으로 재미를 봤다. 그 중심에는 역시 송교창이 있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레이업을 연속으로 얹어 놨다. 또한 이현석과의 매치업에서 자신감을 보이며 포스트업과 페이스업 공격을 성공시켰다. 그는 3쿼터에만 2점슛 6개를 모두 집어넣는 등 13점을 몰아치는 원맨쇼를 펼쳤다.

전반을 39-41로 끌려갔던 KCC는 3쿼터 송교창의 활약을 바탕으로 단숨에 분위기를 가져왔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2-55, KCC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간 KCC는 90-73으로 완승을 거두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송교창은 4쿼터 3분 6초만 소화한 뒤 벤치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KCC의 장점 중 한 가지는 속공이다.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 속공이 잘 됐을 때 점수차를 쉽게 벌리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그러기 위해서는 송교창의 활약이 반드시 필요하다. 1차전 전반 패리스 배스 수비에 애를 먹긴 했지만 수비력까지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 없다. 송교창이 최준용과 함께 배스를 꽁꽁 묶는다면 KCC는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3쿼터 13점을 몰아치며 KCC의 승리에 앞장 선 송교창. 이날 경기를 통해 그가 왜 KCC에서 가장 날카로운 창인지 다시 한번 입증했다. 2차전에서도 송교창은 날아오를 수 있을지, 그의 손끝을 주목해야 되는 이유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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