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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재범 기자] 전창진 KCC 감독이 말하는 대로 풀린 1차전이었다.

부산 KCC는 27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수원 KT를 90-73으로 대파하고 챔피언 등극 확률 69.2%(18/26)를 확보했다.

전반을 마칠 때 39-41로 뒤진 KCC는 3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15점을 올리는 등 3쿼터에만 33-14로 우위를 점한 끝에 기분좋은 대승을 거뒀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T는 배스와 허훈(의 활약)이 중요하다. 특별히 두 선수를 신경 안 쓰고 나머지 선수를 잡으려고 한다”며 “1,2쿼터는 어느 정도 간만 보고, 앞서면 좋은 거다. 3,4쿼터에서 승부를 볼 수 있게 만들면서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도 플레이오프 와서 수비가 잘 된다. 리바운드 싸움, 문성곤이나 문정현, 하윤기 등과 리바운드 싸움에서 지지 않는 게 초점이라서 선수들에게 주입을 시켰다”며 “얼리 오펜스를 해야 한다. 배스의 체력을 빼려면 수비 후 잘 정리해서 넘어간 뒤 공격을 해야 한다. 벤치 로테이션은 활발하게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전창진 감독은 말을 계속 이어 나갔다.

“(에릭이 나오는) 2쿼터 전개가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다. 빨리 그 상황을 정리해서 배스가 나올 수 있게 하는 게 목표다. 에릭이 나오면 플레이오프에서 처음으로 드롭존을 하고, 배스가 나오면 대인방어를 한다. 선수들 출전시간을 30분 이상 안 넘기고 시리즈를 갈 수 있으면 체력 안배도 된다. 4강에서도 그게 잘 되어서 체력에서 앞서 경기가 잘 되었다.”

KCC는 패리스 배스(29점)와 허훈(12점)에게 41점을 허용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을 32점으로 묶었다.

전반은 2점 차이로 뒤졌지만, 승부를 보려고 했던 후반에는 51-32로 압도했다.

속공에서 9-4로 앞서 속공 득점은 20-8이었다.

배스는 이날 2쿼터에서 8분 30초를 뛰었다. LG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두 번이나 2쿼터를 온전히 쉬기도 했던 배스가 이번 플레이오프 2쿼터에서 8분 이상 출전한 건 처음이다.

KCC는 이날 10명의 선수를 모두 10분 이상 30분 미만으로 출전시켰다. 승부가 일찍 결정된 영향도 있지만, KT 못지 않게 KCC 선수들의 체력 안배까지 이뤄졌다.

전창진 감독이 경기 전에 말한 대로 술술 풀린 경기였다.

다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항상 강조하는 리바운드에서 33-34로 뒤진 것만 열외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에서 8-14로 열세였기에 공격 리바운드 후 득점도 5-12로 뒤졌다. 완벽한 승리 속에 옥의 티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1,2쿼터 공격에서 뻑뻑해서 밀려다녔다. 3,4쿼터 승부를 보자고 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다. 체력 안배 중요성이 또 한 번 드러났다”며 “완벽한 3점슛 기회가 나는 게 아닌데 2점슛 중요성을 알고, 후반에 속공이 나와서 편하게 경기를 했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2쿼터 드롭존 효과에 대해서는 “100% 만족하는 게 바로 배스가 나왔기 때문이다. 배스의 체력을 소진해서 좋았다. 그게 3,4쿼터에서 연결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싶다”며 “배스가 좋은 득점원인데 체력을 많이 쓰는 선수다. 송영진 감독도 (배스에게) 휴식을 주려고 에릭을 넣었는데 에릭이 그 수비에 적응을 못 하니까 배스가 다시 나왔다. 배스가 나왔을 때 우리가 지역방어를 서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배스가 체력 소모하는 게 우리에게 좋았다”고 평가했다.

1차전은 전창진 감독의 말하는 대로였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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